왕방산과 국사봉 산행
o 소 재 지 : 포천 포천읍, 신북면. 동두천 탑동
o 산행 일시 : 2009년 7월 25일(토)
o 산행 인원 : 반쪽이와 나
o 산행 코스 : 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깊이울계곡-심곡2리
o 산행 시간 : 6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 날씨 : 맑음, 구름많음
☞ 오랫만에 하늘에 구름은 많이 끼었지만 거실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이 산뜻하기 그지없다.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회룡역에서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동두천 중앙역에 하차하여
전화국앞에 8시 45분 도착하여 9시에 출발하는 포천 대진대학교행 50번 시내버스를 타려하니
6월20일짜로 시간표가 변경되어 기다리다 9시30분 버스로 오지재고개에 10시에 도착.
약 25분정도 오르막 등로를 올라 대진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마루금에 이르러 위험
표지판의 설명 만큼은 험하지 않은 산마루금을 오르고 내려서며 가을 날씨만큼이나 상큼한
조망을 즐기니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고 마음이 상쾌하다
11시30분에 왕방산 정상에 도착하니 한그루의 밖에 없는 소나무 그늘을 한팀의 산객이 차지
하고 정상주를 기울이고 있다. 남으로 불곡, 도봉, 북한, 불암, 수락을 서쪽으로는 한강,임진강
그 위쪽으로는 감악,마차산이 그리고 소요산과 가야할 국사봉이, 동쪽으로는 운악산과 그 주변
산과 마루금이 뚜렷이 조망된다
왕방산을 지나 왕방이고개 까지의 급경사로를 내려오고 587봉과 610봉을 거쳐 국사봉 헬기장
까지의 깔딱고개를 숨차게 오르니 13시00분이다. 점심과 휴식을 하고 부대 철조망 담장 좌측을
돌아서 부대 정문 좌측 희미한 길로 들어섰다(이 등로가 다음에 끝마쳐야 할 한북정맥 소요, 왕
방지맥의 국사봉-개미산-한탄강 구간의 들머리이다) 조금 진행하니 리본이 양쪽에 모두 매어져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 길은 지맥 마루금인 듯하여 좌측 길로 깊이울계곡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경사가 무척 심하다.
깊이울계곡에 내려서서 계곡의 물을 몇차례 건너서 유원지주차장에 내려오니 곳곳에 삼겹살 굽는
냄새와 닭백숙 삶는 냄새가 진동한다.
깊이울 저수지에는 비싼 입어료(이만오천원)를 내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좌대를 차지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16시에 도착하니 버스가 매시 40분 넘어서 있단다. 45분 기다려서 16시45분에 56번
전곡-포천간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에서 환승 집에 도착하니 18시00
대중교통 이용시간 왕복 4시간과 산행 6시간의 오르내림이 심한 산행을 여유있게 끝마친 반쪽이의
발전에 놀라움과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산행에는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 6월20일짜로 변경된 동두천-포천 대진대학 시간표
  
▼ 약 25분쯤 오른후 대진대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산마루의 이정표
 
▼ MTB 산악자전거길과 대진대에서 오르는 사거리의 이정표
 
▼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점의 전망 좋은 곳-포천 시가지 전경
  
▼ 떨어져 나간 바위 위에서 여전히 살아가는 나무

▼ 아직도 서로의 영역 확보를 위해 치열한 밀어내기 전투중인 바위와 나무

▼ 이 지역에는 군부대가 많은 곳이라.. 등로에 신경을 써야할 듯하다.

▼ 왕방산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해룡산, 멀리 수락,도봉,불곡산까지 조망
                      
▼ 바위를 쪼개는 소나무의 힘.
낙수물에 안뚫리고, 나무 뿌리에 쪼개지지 않는 바위가 있는가?
    
▼ 구름은 끼었으나 안개와 먼지없는 깨끗한 날씨로 시계 Good!
  
▼ 헬기장 위의 풍향계-바람은 없지만 구름이 햇볕을 가려서 시원함
           
▼ 깊이울 저수지 낚시터-세월 낙는 강태공들로 북적북적
  
▼ 325번 지방도(전곡-포천)의 깊이울유원지 입구 이정표

▼ 심곡2리 버스정류장-1시간 간격의 전곡-포천간 56번 버스를 45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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