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산행
o 소 재 지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o 산행 일시 : 2009년 7월 11일(토)
o 산행 인원 : 유영희,황효정누님,조현자,나 그리고 춘천 유토피아산악회 회원
o 산행 코스 : 강촌역-삼악좌봉-등선봉-청운봉-용화봉-상원사-매표소
o 산행 시간 : 5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 날씨 : 맑음, 그러나 가스로 시계는 불량하고 무더움
o 특 징 :
삼악산은 산세가 그리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소나무와 잡목들이 기암괴석과 잘
어울리고, 여기에 춘천시 전경과 의암호에 깔린 경치는 심산유곡에 들어온 듯,
다도해에 와있는 듯한 아름다음에 경탄해 마지 않는다.
용화봉과 청운봉, 등선봉의 세봉우리로 이루어져 삼악산이라 불리운다, 특히
등선봉은 일명 성봉(星峰)이라 불리는 정상에는 옛성터가 있는데 궁예왕이 여기서
왕건과 싸웠다고 전한다. 등선봉 연릉은 험준한 암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멋진
등산코스이나 삼악산 정상과는 별도로 산행이 이루어 지는게 일반적이다.
등선폭포코스는 고고시대의 빙하지역으로 깊은협곡으로 태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담겨있는 선녀탕과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개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상원사코스는 악자가 들어가는 산답게 아찔한 절벽과 날카로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의암호의 경치와 어우러져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은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지고 좁아 쉬기가 만만치 않다. 이후 흥국사로
내려가는 길은 흙길로 이루어져 쉬 내려 갈 수 있다.
춘천유토피아산악회 총무 이옥자 부부와 서울에서 기차로 내려온 일행들과 강촌역에서
9시30분에 만나서 강촌교와 육교를 건너 들머리에 들어서니 9시45분이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려니 후덥지근한 날씨에 금새 땀으로 옷이
젖는다. 409봉을 지나 삼익좌봉과 등선봉으로 이어지는 곳곳의 암릉지대와 소나무의
어우러짐, 희미하게 간간이 조망되는 북한강과 강촌유원지를 보며 등선봉에 오른다.
다시 고도를 뚝 떨어졌다 청운봉을 거쳐 이어지는 궁예의 산성을 따라 박달재에 이르고
여기서부터 삼악산 주봉인 용화봉까지의 된비탈을 숨차게 오른후 춘천의 전경과 북한강
의암호와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한후 가파른 암릉을 내려서며
의암댐과 신연교를 보며 상원사에 이르러 부처님께 올리는 정화수로 갈증을 달래고
매표소에 이르러 마중나온 초등학교 동창 최상현이의 차로 춘천 시내에 도착하였다.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로 뒷풀이를 하고 나는 어머님 추도일이라 싸우나에서 샤워를하고
석사동 형님댁으로 가고 나머지 일행은 5시50분 열차표를 반납하고 7시30분 열차표로
교환하고 남춘천역앞 곤계란집에서 2차 후 귀경
▼ 산행 진행 개념도

▼ 409봉 직전의 가파른 등로를 오르다 휴식-오랫만에 함께한 초딩 친구 유영희

▼ 춘천 효8회 동창이며 춘천 유토피아 총무 이옥자

▼ 맞은편의 한강기맥 마루금과 검봉산이 흐릿하게 조망
  
▼ 삼익좌봉 등선봉까지 곳곳에 만나는 암릉지대
      
▼ 뒷편의 강촌유원지-장마기간이라 수증기로 시야가 아쉽다
     
▼ 춘천 유토피아 총무 이옥자와 부군 영식이 형님
 
▼ 등선봉 오르는 암릉구간-아래 하산하는 아줌마 일광욕 나온 뱀에 넋이 나감
     
▼ 반대편에서 올라온 춘천 유토피아 회원들과의 조우-함께 점심식사
 
▼ 용화봉에서 상원사로 하산중 의암댐과 의암호 조망
   
▼ pick up을 위해 기꺼이 와준 춘천효8회 동창회장 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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