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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2008년~2012년

마이산

실미도 2010. 4. 16. 14:41


마 이 산

 

o 소 재 지 : 전남 진안군 마령면 o 산행 일시 : 2010년 04월 14일(수) o 산행 인원 : 반쪽이와 나, 그리고 그린산방 41명의 산우 o 산행 코스 : 강정대-함미산성-광대봉-비룡대-봉두봉-탑사주변-남부주차장 o 산행 거리 : 10.5km o 산행 시간 : 5시간 10분(놀멍, 쉬멍, 걸으멍 및 점심시간 포함 ) o 산행 날씨 : 맑음

 

    산행진행 개념도

 

      10:20 강정대 들머리 출발 10:35 함미산성 11:32 광대봉 12:30~13:10 점심식사 13:32 비룡대 13:45 출발 14:03 봉두봉 14:20 출발 14:40 탑사 15:05 출발 15:30 남부주차장 도착
    ☞ 마이산은 685m인 암마이봉과 678m인 숫마이봉이 마치 말귀처럼 보여 생긴 이름이다. 마이산은 산 전체가 지방기념물 제66호로, 그리고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탑사는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이산은 마령 방면 합미산성 일원까지 포함한 면적 16.9㎢가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올라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도 한다. ☞ 어제가 25주년 결혼기념일이라 오늘 월차를 내고 그린산방의 '마이산 벚꽃구경과 탑사 테마 산행'을 함께하기로 하였다.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를하고 회룡역에서 05시36분 출발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06시50분이다. 07시 조금 지나 출발하여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행들머리에 10:15분 도착하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벚꽃은 구경도 할 수 없고, 진달래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다. 시멘트에 입도가 고르지 않은 골재를 버무려 놓은것 같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암릉과 송림 사이의 등로를 맑은 날씨에 깨끗한 조망을 즐기며 산책하듯 걷는다. 광대봉, 비룡대가 있는 나봉암, 봉두봉을 지나며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마이산의 봉우리가 신비롭고 아름답다. 암마이봉을 돌아가는 등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식생복원을 위한 자연휴식년 실시로 등로가 폐쇄되어 탑사입구의 도로로 내려와서 탑사를 둘러본다. 남부주차장으로 가는 길 양편으로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도열해있는데 꽃망울을 터트린 것이 하나도 없다. 해발 300m가 넘는 이곳은 진해보다 20일, 서울보다는 7일 이상 늦게 핀다고 하니 다음 주말(24일,25일)쯤이면 장관을 이룰 듯하다. 전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마치고 나오니 함박눈이 내린다. 시절이 미쳐가니 날씨도 미쳐가는가 보다. 저수지둑 아래의 벚나무는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하늘에서는 눈이 내린다. 하얀 벚꽃잎이 비가 되어 내린다. 눈이 되어 내린다. 25년간 살아온 우리 부부에게 축복에 꽃눈을 뿌려주는가 보다.

 

    산행들머리 우측 도로변에 있는 강정대 오르는 길

 

 

    산행들머리 이정표

 

 

    함미산성 성벽

 

 

    광대봉이 보인다.

 

 

    이곳의 암석은 시멘트와 골재를 버무려놓은것 같다.

 

 

    암릉을 오르는 반쪽이

 

 

    광대봉 정상에서 시원하게 탁트인 조망을 즐기며...

 

 

    광대봉 정상 표지석

 

 

    광대봉 정상에서 북수골과 보흥사, 마령면의 너른 뜰 조망

 

 

    함께한 그린산방 산우들과 반쪽이

 

 

    광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봉우리

 

 

    광대봉에서 내려가는 된비알 등로

 

 

    (그린산방 펌)

 

 

    515봉에서 바라본 광대봉과 지나온 마루금

 

 

    515봉에서

 

 

    515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봉우리

 

 

    비룡대와 마이산 조망

 

 

    이제서야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아래쪽에 남부주차장이 보인다.

 

 

    광대봉과 나옹암?

 

 

    비룡대 계단 오르기전에 바라본 마이산 봉우리

 

 

    4월 중순이지만 쌀쌀한 날씨에 겨울옷으로 무장한 반쪽이

 

 

    비룡대 오르는 철계단

 

 

    비룡대

 

 

    비룡대에서 마이산 봉우리 조망

 

 

    비룡대가 있는 나봉암의 표지석

 

 

    (그린산방 펌)

 

 

    봉두봉 안내표지판

 

 

    봉두봉에서 당겨본 나봉암의 비룡대

 

 

    봉두봉에서 내려다본 호수와 남부주차장

 

 

    봉두봉에서 반쪽이와 함께

 

 

    봉두봉에서 본 마이산 봉우리

 

 

 

 

 

 

    (그린산방 펌)

 

 

        (그린산방 펌)

 

 

    (그린산방 펌)

 

 

    탑사전경

 

 

 

 

    (그린산방 펌)

 

 

    (그린산방 펌)

 

 

    (그린산방 펌)

 

 

    마이산 전체가 이러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탑

 

 

    남부주차장 내려가는 길 옆의 벗나무들이 아직 꽃망울을 터트릴 기미가 없다.

 

 

    길 옆의 부부시비(夫婦詩碑)

 

 

    호수와 마이산

 

 

    전주에서 뒤풀이 마치고 나오니 눈보라가 흩날린다.

 

 

    눈내리는 저수지 제방 아래의 만개한 벗꽃

 

 

    눈도 흩날리고, 꽃잎도 흩날리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 송창식+윤형주+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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