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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10.06.02) 본문

일반산행/2008년~2012년

팔봉산(10.06.02)

실미도 2010. 6. 4. 13:34


팔 봉 산(302m)
    o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o 산행일시 : 2010년 06월 02일(수) o 산행인원 : 이충렬님 부부, 조명호님 부부, 반쪽이와 나 (총6명) o 산행코스 : 매표소-1봉~8봉-매표소 o 산행거리 : 4㎞ o 산행시간 : 놀며 쉬며 즐기며 3시간 45분 o 산행날씨 : 맑고, 전망 Good! 산행진행도
    올해초 선자령산행후 처음으로 세집 부부동반 산행을 하기로하여 춘천시 강촌 검봉산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기차표가 매진이되어 부득이 차량을 가져가기로 하였다. 강촌의 검봉산은 열차를 이용하여 산행하는 것이 운치가 있을듯하여 3월초 가려다 눈이 내려 통제가 되어 못갔던 홍천군 서면의 팔봉산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수락산역에서 09:20분에 집결하여 경춘국도를 타고가다 청평땜 아래에서 교량을 건너 가평군 설악면을 지나 홍천군 서면 팔봉산 유원지 주차장에 도착. 주차비 3,000원을 내고 주차후 식당가를 지나 팔봉교를 건너 매표소에 도착, 입장료가 한사람당 1,500원이다. 산에 가며 돈내는 것은 항상 억울하고 불쾌한 기분이 든다, 도로야 건설비가 들었다지만 산은 태초부터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 것인데.... 11시가 넘어 배가 고프다는 여론에 아주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여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고 11시45분에 입산. 초반부터 된비알의 침목계단을 오른다 1봉에서 7봉까지 오르고 내려서는 등로가 로프와 철계단, 발디딤판이 설치된 된비알의 연속이다. 집사람들도 이런 산행은 처음이라 힘에 겨운 듯하다. 4봉 오르는 해산굴에는 반쪽이와 나만 통과하고 일행은 우회하였다. 봉우리에 올라설 때마다 펼쳐지는 탁트인 멋진 조망에 도취되어 힘든줄도 모른다. 7봉에서 8봉 오르는 안부에서 안내표지판 내용에 겁먹은 아줌마들의 하산하자는 말을 설득하여 8봉으로 오르는데 안내판의 내용이 거짓이 아님을 느끼게한다. 힘들게 올라오니 홍천강이 굽이쳐 흐르는 끝지점이라 양쪽으로 강과 지나온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급경사의 하산길을 내려서 바위 옆으로 난 등로를 지나 강변을 따라 매표소로 회귀하였다. 팔봉산 산행은 눈이나 비가 오면 매우 위험할 것 같다. 일기가 불순할때는 사전에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하고 와야지 그렇지 않으면 매표소의 들머리 철문을 통제하면 입산을 할 방법이 없다. 목숨 걸고 강을 건너는 방법이 있지만!! 춘천시 소양땜 아래의 막국수집에서 편육에 메밀동동주와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계소 전망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고향인 춘천시 시가지를 감상한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귀경길에 오른다. 오늘 하루 거리도 짧고 높지도 않은 산의 산행이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산행을 즐겁게 함께한 벗들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과 평화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11시가 넘어 도착하여 아주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각자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눕니다.
    11:45 매표소 산행 들머리 철제 다리를 건너 입산
    처음부터 가파른 철로 침목계단을 오른다
    12:09 1봉에 도착(
    1봉에서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가는 일행
    2봉으로 가기 위해 거의 직벽구간을 오른다
    12:28 2봉에 도착
    2봉 표지석에서 반쪽이와
    2봉에 있는 삼부인 당집 제단
        바랜 "삼부인당의 유래" 안내판
    2봉에서 바라본 3봉과 오르는 철계단
    3봉 오르는 철계단에서 이충렬님 부부
    12:42 팔봉산 최고봉인 3봉에 도착
    3봉에서 지나온 2봉을 당겨본다
    조명호님 부부
    반쪽이와
    4봉을 오르기 위해 통과해야하는 해산굴 안내판
    해산굴을 빠져나오는 반쪽이의 흐믓해하는 표정(두집 부부들은 우회로로 우회)
    12:59 4봉 도착
    함께하면 언제나 마음이 평안한 이충렬님
    03:09 5봉 도착, 표지석은 어디로 가고 받침석만 남았다.
    5봉에서 홍천강 반곡방향을 배경으로 폼을 잡은 이충렬님 부부
    반쪽이와
    철제 펜스구간을 지나는 이충렬님 부부
    암릉과 소나무와 산 주위를 휘감고 흐르는 홍천강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
    coffee time
    당겨본 주차장 전경
    바위에 붙어사는 이끼풀
    6봉을 오르는 로프구간
    13:41 6봉도착
    6봉의 멋진 소나무에서 각자 포즈를 취해본다.
    7봉을 오르는 암릉
    13:59 7봉 도착
    닭살 커플 조명호님 부부
    7봉에서 내려서는 로프구간
    마지막 8봉을 당겨봄
    7봉과 8봉사이의 삼거리로 내려서는 등로
    로프를 잡고 발디딤판을 밟으며 내려서는 일행들
    경고판에 겁먹고 이곳에서 하산하자는 일부의 의견을 설득
    언제 또 오겠느냐? 우리가 칠봉산 왔냐? 팔봉산 왔지! 자! 마지막 8봉까지 Go! Go!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오르는 반쪽이
    군대제대후 처음 유격훈련중인 조명호님
    부인의 고생을 안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충렬님
    14:35 8봉 도착
    고생끝에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한 잉꼬커플
    닭살커플
    반쪽이와
    엊그제 보령 모내기가 힘들어 입술이 닭X구멍처럼 부르튼 곳에 무엇인가 발라주는 모습
    된비알의 하산길
    15:12 강으로 내려서는 마지막 철계단에서
    강변 암벽을 따라 설치된 등로도 통과
    흔들거리는 줄다리도 건너고
    강변에서 단체사진
    두손을 꼭 잡고 걸어오는 잉꼬커플을 당겨서 잡아봄
    15:30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매표소 도착-남근 모양의 장승
    팔봉산에 음기가 강해 사고가 빈번해 음기를 다스리기 위해 남근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했다는 매표소 직원의 설명
    17:30 소양땜 아래의 막국수집에서 뒤풀이, 편육에 동동주를 곁드려, 막국수까지!
    소양땜
    소양땜 주차장에서 닭살커플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계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춘천시 전경
    닭살의 완결편
알고싶어요 / 이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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