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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4차(13.10~14.11)

백두대간 2차2구간(성삼재-여원재)

실미도 2013. 10. 24. 14:09

 

제2차 2구간 (성삼재-여원재)

 

 

 

o 산행일시 : 2013년 10월 18일(금) - 19일(토)  (무박)

o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백두대간7기 35명 & 나(거보)

                o 산행코스 : 성삼재-(5.2k)-만복대-(2.2k)-정령치-(0.9k)-고리봉-(3.4k)-고촌리-(2.15k)

                               -주촌리-(6.75k)-여원재

                o 산행거리 : 20.6km (종주누계거리 53.96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7.35%)

                o 산행시간 : 05시00분 - 12시14분 : 7시간14분

                o 산행날씨 : 맑음 

 

 

▼ GPG 기록('송암자'님) 

 

▼ GPG 궤적('송암자'님) 

 

▼ 고도표('송암자'님)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누계시간

구 간 명

도 착

소요시간

누계시간

            

 성삼재

05:00

 

 

 

 작은고리봉

05:30

30

30

 

 묘봉치(헬기장)

06:00

30

1시간

 

 만복대

06:40

40

1시간40

 

 정영치

07:27

47

2시간27

 

 큰고리봉

08:13

46

3시간13

 

 고촌마을

09:15

1시간02

4시간15

 

 노치샘

09:47

32

4시간47

 

 수정봉

10:49

1시간02

5시간49

 

 입망치

11:17

28

6시간17

 

갓바래봉

11:35

18

6시간35

 

 여원재

12:14

39

7시간14

 

산행시간 : 7시간14

 

                                 

 

                    [그린산방의 대간7기 총무후기를 옮겨옴]

 

                      백두대간 2번째 구간...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 구간을 진행한다.

5시... 성삼재에서 출발한다.

36명이 출발...

날씨는 비교적 쌀쌀하다.

방풍복을 입고 살방살방 진행...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라? 초반 진행속도가 제법 빠르다.

조금 늦게 맨 뒤로 쫓아가는데 영 꼬리가 잡히질 않는다. ㅠㅠ

오늘 구간은 그리 길지도 않고 만복대에서 일출을 보려면 굳이 빠르지 않게 천천히 진행했으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더 진행하다보니 정원님이 힘들어 한다.

장딴지에 근육통을 호소한다.

 

아마 후미에 대한 강박관념이 부담으로 작용했나보다.

아카데미님에게 응급치료를 받고서 서서히 진행...

 

고리봉을 찍고 계속 진행...

선두를 따라잡기 위해 앞서가던 웃음꽃님과 슈퍼맘님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다.

헐-! 웬일...ㅠㅠ

 

알고보니 길을 잘 못들어 잠시 알바를 한 것...ㅋㅋㅋ

 

슈퍼맘님도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인듯...

감기몸살로 고생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늘 출정...

그런데 알바까지...ㅎㅎㅎ

 

조금더 진행하니 여명이 밝아오고...

저 멀리 만복대를 향하는 능선길에 억새가 한창이다.^^

떠오르는 태양빛에 하늘거리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만복대를 올라서니 선두는 이미 먼저 출발했고...

웃음꽃님과 슈퍼맘님을 먼저 보내고...

뒤이어 올라오는 정원님과 아카데미님 인증샷을 찍고 다시 또 진행..

 

이어진 내리막을 내려서니 정령치...

제법 쌀쌀하던 날씨는 해가 떠오르며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고...

정령치너머 다소 바람이 덜 부는 능선에 도착하니

선두는 이미 식사를 마치고 출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선두를 쫓아가다가 마애불상군을 살펴보고 가기로 한다.

등로에서 대략 300미터 정도 벗어난 지역에 있는 마애불상군...

그 불상군을 둘러보고 서둘러 쫓아가니 후미그룹이 고리봉에서 쉬고 있다.

 

인증샷을 남기고 고기리방향으로 하산...

그런데 잠시후 거보대장님께 무전이 온다.

웃음꽃님과 신사님이 알바하고서 뒤에 따라오고 있단다.ㅠㅠ

오늘 웃음꽃님 알바가 많다. ㅋㅋ

오늘 산행이 짧다고 하니 운동이 많이 필요했던 걸까...ㅋㅋㅋ

 

정원님을 먼저 보내고 신사님과 웃음꽃님을 기다리니 잠시후 모습을 나타내고

급하게 후미그룹을 쫓아가 드디어 꼬리를 잡는다.

 

고기리3거리에서 노치마을로 접근해서 노치마을에 접근하니

저멀리 당산나무아래에 우리 산우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후미를 기다리고 있단다.

서둘러 올라가 단체사진을 찍고 또다시 진행하고...

꾸준히 진행해 올라가니 수정봉이다.

 

이젠 내리막길...

그러나 4키로가 넘게 남은 날머리까지의 길이 그냥 만만할리는 없는 법...

마지막 갓바래봉이 제법 땀을 나게 한다.

갓바래봉을 지나 부지런히 진행하니 거보대장님이 맥주를 가지고 올라오셨다.

 

그런데 어라 아카데미님과 허구현님이 같이 올라와있다.

중간에 내가 무전으로 아카데미님의 위치를 알고 싶어 찾았는데

무전기의 성능이 좋지않아 내용전달이 되지않았던 것...

 

내가 무전기로 아카데미님을 찾으니 후미에 부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한 것...ㅠㅠ

대단한 프로정신이다.^^

고맙습니다. 아카데미님^^

그리고 함께 올라와준 허구현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바로 이런 사랑이 우리의 산행길을 밝게 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