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산행(469m)
o 소 재 지 : 경기 양주 유양리
o 산행일시 : 2009년 5월27일(수요일)
o 산행인원 : 나, 반쪽이
o 산행코스 : 양주시청-불곡산 상봉-상투봉-임꺽정봉-오산삼거리
o 산행시간 : 4시간 40분(점심시간 45분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
o 특 징 :
양주의 명산 불곡산은 양주시 주내면과 백석면의 경계를 이루면서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암릉과 기암이 많은 바위산이며
북쪽은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운 산이다.
지도상에는 불국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마을주민들은 불곡산이라 부르고 있다.
주능선 암릉길에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으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트여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사패산과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며
북서쪽으로는 임꺽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척에서 바라보인다.
불곡산은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에서 당일 산행지로 적격이며 산행기점은
양주시청, 백화암입구, 대교아파트 앞, 샘내 부흥사입구 등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보통 양주시청 옆에서 시작하여 정상과 임꺽정봉을 거쳐 대교아파트쪽으로 하산하면
주능선을 일주하게 된다.
☞ 귀 빠진 날이라 휴가를 내고 왕방지맥(국사봉~한탄강 구간)을 끝마치려 계획했는데
반쪽이가 따라나선다. 혼자서도 9시간 소요되는데 반쪽이와는 무리라, 집에서 가까운
불곡산으로 반쪽이 유격훈련 산행을 하기로 한다
양주시청에서 9시40분 출발하여 동네 뒷산 같이 편안한 등로를 오르다가 철탑과
헬기장을 지나면서 가파러지며 철계단과 사다리를 오르니 정상인 상봉에 이른다
상봉에서 상투봉까지는 몇군데 바위를 로프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 암릉을 통과한다
상봉과 상투봉은 우회로가 있지만 일부러 능선을 택해 반쪽이의 적응력과 담력을
키우는 훈련장으로 효과 만점.
벌벌대며 "작아 보이는 산이 불암 수락보다 힘들다"고 투정대는 반쪽이를 받쳐주고
끌어 올려주며 상투봉을 내려와서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임꺽정봉을 오르며 "이렇게
험하고(관군의 접근이 쉽지 않았을 듯) 조망이 뛰어나므로(사주경계가 용이) 임꺽정이
근거지로 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임꺽정봉에서 북으로 소요산, 국사봉, 왕방산, 마차산, 감악산등이 조망되고
남으로 수락산 도봉산과 산아래 유양리와 백석면의 뜰이 한폭의 그림같다.
임꺽정봉을 뒤로하고 계단을 내려서 군부대 철책을 따라 내려오다 유양리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오산삼거리 버스정류장에 14시20분 도착하여 133번 버스로 귀가
▼ 불곡산 산행 진행 개념도
  
▼ 양주시청 시의회 건물 옆으로 난 등산로 들머리
 
▼ 중장비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를 따라 올라보니....

▼ 묘역 조성을 위한 작업로 확보를 위해서인 듯... 사후 복구가 아쉽습니다.
   
▼ 소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치톤피드를 마시며...
     
▼ 등로가 서서이 가파라지며 바위지대가 나타나기 시작
 
▼ 상봉 직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과 유양리
  
▼ 상봉을 거치지 않고 상투봉 방향으로 가는 우회로 삼거리

▼ 최근에 만들어진 계단 - 작년초에 왔을때는 로프를 잡고 올랐던 듯
      
▼ 새로이 설치된 상봉 정상석 - 작년에는 나무에 철판으로 되어있었는데
    
▼ 상투봉 우회로 갈림길 - 반쪽이는 우회로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나만 따라옵니다.
           
▼ 반쪽이도 이제 관록이 붙어가네요 - 어디든 데려가도 될 듯
              
▼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복주머니바위등이 있는 등로인데 험할것 같아 포기
        
▼ 암봉에서 내려서는 계단 - 최근에 설치된 듯
    
▼ 계단이 설치되기전 로프를 묶었던 Anchor
         
▼ 오산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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