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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22구간(육십령-매요리)
❈ 산행일시 : 2016. 04. 08(금)-09(토)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열여섯분 산우님과 함께
❈ 산행코스 : 육십령-(3.07k)-깃대봉-(3.6k)-977봉-(1.7k)-큰바위전망대-(2.9k)-영취산
-(3.45k)-백운산-(2.55k)-중고개재-(1.8k)-중재-(7.73k)-봉화산-(4.11k)-
복성이재-(3.38k)-시리봉-(1.4k)-새맥이재-(2.93k)-사치재-(3.3k)-매요리
❈ 산행거리 : 41.92km
❈ 날 씨 : 맑음
▼ 트랭글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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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간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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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지점 도착 및 소요시간
[우뚝대장 총무후기를 그린산방에서 옮겨옴]
대간 22구간 육십령에서 사치재까지
금년 1월에 허리 부상으로 수술후 재활 중이던 거보대장님께서 대간 길에 다시 오셨습니다.
사당역에서 산우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한 다음
아직은 회복중이라 후미에서 살살 걸어 가신다고 하십니다.
수술한지 6개월도 안돼서 다시 대간에 오신 거보대장님과 함산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덕유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02:00경 육십령을 후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부드러운 흙길이 걸어 후미도 빠른 걸음으로 나아갑니다.
약 50분을 걸으니 구시봉(깃대봉)입니다.
민령을 지나 전망대바위를 지나니 아직 해가 뜨려면 멀었는데
헤드랜턴의 불빛이 흐려 길의 분간이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충전지의 충전을 깜빡 잊고 못했던 것입니다.
이때 마침 후미로 같이 가던 거보대장님의 여분의 랜턴을 건네 받고 안전한 진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움은 못 드리고 오히려 도움을 받았네요 ^^;
앞서가던 산이조앙님께서 덕운봉갈림길을 지나 알바를 하셨네요
다행히 거보대장님과 통화 후 영취산에서 합류였습니다.
아직은 어두운 영취산을 지나자
06:15쯤 서서히 동쪽 하늘이 벌겋게 되면서 해가 구름안에서 서서히 빛을 발합니다.
아쉬운 일출은 이렇게 지나가고.....
06:44에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키라님의 안색이 영 안 좋습니다.
체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약을 드시고 다시 힘을 내어 진행을 합니다.
이 후 후미는 키라님을 따라 가지 못하였습니다. ^^;
08:25 중치에 도착하여 더 이상 무리를 하지 않으려는 거보대장님과
컨디션이 안 좋으신 헌터님께서 하산하시고
후미에 남은 저와 맘대로님은 봉화산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중치에서 봉화산까지는 약 7.7km 복성이재 까지는 약 12km 거리입니다.
함께 걷던 맘대로님의 무릎 인대 통증으로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려워서 복성이재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맘대로님!
복성이재까지 중탈조 후미 기록은
거리 30.4km
시간 12시간
전 코스 완주시 중간 후미의 사치재 지나 매요마을까지 공식기록은
거리 약 42km
시간 약 14시간 소요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중치에서 탈출하신 거보대장님께서
복성이재에서 매요리까지 다시 산행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보대장님~! 기분 좋다고 처음 부터 너무 큰 걸음으로 걷지마시고
작은 걸음으로 서서히 회복하셔서
조금은 느리더라도 완벽히 예전의 강건한 모습으로 회복 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이번 22구간에서 많은 산우님들께서 총선을 앞두고 불참한 가운데
거보대장님과 송암자대장님을 대신해서 멋진길 선등해 주신
강철체력 오관용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신 키라님, 헌터님, 맘대로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따뜻한 봄날 즐겁고 행복한 산행 많이 하시기 바라며
다음 구간에서 반갑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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