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13구간(벌재-하늘재)

 

   벌재-하늘재

 

 

❈ 산행일시 : 2015. 10. 23(금)-24(토)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서른 세분 산우님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벌재-(4.56)-황장재-(0.92)-황장산-(2.6)-차갓재-(5.9)-대미산-(1.35)

                 -버리기재-(7.6)-만수봉갈림길-(2.82)-포암산-(1.35)-하늘재

❈ 산행거리 : 27.10km(종주누계거리 379.71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51.69%)

❈ 날      씨 : 맑음

 

 

 

▼ 트랭글 궤적

 

▼ 트랭글 정보

 

▼ 구간고도표

 

▼ 주요구간 도착 및 소요시간

 

 

 

[그린산방에서 함께 대간9기를 진행하는 우뚝대장의 총무후기를 옮겨옴]

 

한주 내내 미세먼지에 뿌였던 하늘이 금요일 낮부터 조금씩 맑아지니 덩달아 제 마음도 밝아집니다.

 

토요일 오후에 내린다는 비예보가 있습니다.

 

종주 산행중에 내리는 비는 그렇게 반갑지 만은 않건만,

 

올여름 비가 안와서 메마른 들녘을 보면서 비록 조금이라도 내리는 비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들머리인 벌재에 가까워 질수록 길이 만만치 않게 꼬불꼬불 합니다.

 

벌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려고 버스에서 내리니 이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하늘재를 향해서 산을 오릅니다.

 

 

바람은 없고 기온도 그리 차지 않으니 산행하기에 참 좋습니다.

 

황장산이 가까워지니 바위구간이 나옵니다.

 

조심해서 발길을 제촉하여 5시 10분경 황장산에 오름니다.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지난번에 비해서 낙엽이 엄청 떨어졌습니다.

 

경사도 심한데 낙엽까지 쌓이니 당연히 조심조심.....

 

 

차갓재를 지나 7시 10분경 백두대간 중간지점이라는 표시석을 지납니다.

 

진부령 출발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을 걸었네요 ^^

 

시간이 빨리도 흐릅니다~ ㅎ

 

 

어느덧 날은 밝고, 점점 배는 점점 고파오는데 대미산은 멀기만 하고,

 

이때, 거보대장님으로 부터 대미산전 헬기장에서 아침식사 한다는 무전이 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드디어 헬기장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려니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에구~ 조금만 있다 내리지...... 하면서 얼른 비에 밥말아 먹고 다시 출발!

 

 

이곳에서 리딩하시던 거보대장님과 중간에 계시던 송암자대장님께서 서로 역할을 바꾸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초지일관 살방살방 후미에서~ ㅎ ㅎ

 

대미산을 지나 한동안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비는 슬그머니 그치고~

 

 

약 20km 쯤 지난 지점에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가 나옵니다. 꼭두바위봉!

 

작년에는 잘 몰랐는데요 이번에 보니까 쬐끔한게 가파릅니다

 

함께 걷던 페임님께서 많이 무서워 하십니다

 

이때 맘대로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무사히 통과를 했네요~ ^^

 

알구~ 감사합니다~ 맘대로님!

 

 

이어지는 길은 무난한 그러나 조금은 지루하게 오름과 내림이 반복됩니다.

 

세시간쯤을 더 걸으니 드디어 포암산입니다.

 

 

쬐끔은 예상했던~ 허지만 아닌척! ㅎㅎ

 

맥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암자대장님과 오관용형님!

 

가파른 하늘재에서 오름을 맥주를 메고 오셨습니다

 

맥주 너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형님! ^^*

 

 

시원한 맥주 두잔 쫙 마시고 내려오는데

 

작년에는 안보이던 계단이 이쁘게 놓여져 있습니다

 

주님의 힘을 빌어 마지막 가파른 내림을 기분 좋게 내려오니

 

날머리 하늘재입니다.

 

 

너무나 기뻐서 먼저 하산하신 산우님들과 인사하고, 사진도 찍고.....

 

아뿔사! GPS앱을 스톱을 눌러야 되는데 깜빡 했습니다.

 

목욕탕 가는 버스 안에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한 속도 초과라는 멘트를 듣고야 멈춤을 눌렀습니다 ㅜㅜ

 

덕분에 남들보다 기~~~ㄹ 게 탔으니 괜챦네요~ ^^;

 

 

멋진 구간 리딩해 주신 거보대장님과 송암자대장님~ 감사드리고

 

오늘도 후미조 많이 기다려주신 멋진 산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맛난 떡 찬조해 주신 정사랑누님,

 

힘이 불끈 솟는 오미자주 찬조해 주신 정원님,

 

귤 한 박스 찬조해 주신 두리랑동지 헌터님,

 

콜라와 물 각각 한 박스씩 찬조해 주신 오억만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멋진 산행 많이 하시고

 

다음 구간에서 반갑게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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