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의 블로그
설악이 다음에 다시 오라하네 본문
♥♥♥ 속 초 ♥♥♥
o 일 시 : 2013년 07월 12일(금)~13일(토)
☞ 비가 내린다...
장마전선이 태풍의 영향으로 내려가지를 못하고 중부지방에 걸쳐서 몇 날, 몇 일을 비를 뿌린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예약된 한화리조트에서 자고 새벽에 소공원을 출발하여 마등령을 지나
공룡을 넘고 희운각을 거쳐 소청에서 봉정암으로 해서 백담사로 하산할 계획으로 동서울터미널에서
반쪽이를 만나 속초로 떠난다.
속초에 도착, 콘도에 배낭을 두고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동명항 근처의 이모네식당에서 모듬생선찜으로
저녁을 먹고 시장에 들려 만석닭강정과 오징어순대, 그리고 산에서 먹을 햇반과 음료, 과일을 사서
숙소로 들어오며 뒤늦게 출발한 둘째딸과 처제를 만나 들어온다.
내일 일어나서 비가 오면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달마봉등이 아주 선명하게 눈앞에 펼쳐져 있다.
순간 산으로 일찍 출발하지 못한 후회가 든다.
지난해 여름 한계령까지 왔다가 태풍 볼라벤으로 입산통제가 되어 되돌아간 기억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설악산 모든 등산로가 입산통제중이다.
잠시후 안개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설악산을 집어 삼킨다.
아침을 먹고 동명항의 영금정에 들렸다가 나오는데 음식점 앞에 길게 줄이 서있다.
맛집으로 꽤 유명한 집이란다. 우리도 대열에 합류...
30분 넘게 기다려서야 식당에 입장.
전복뚝배기탕은 18,000원, 전복해물뚝배기탕은 12,000원이다.
맛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괜잖은 편이다.
산행은 못하고 먹기만 한 여행이 되었다.
집에와서 사패산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안 오던 비가 출발하려니 또 쏟아진다. 헐~~~
▼ 대간5기의 신사님이 추천해준 식당을 택시를 타고 기사님에게 이름을 대니 데려다 준다.
▼ 모듬찜 소(2인)을 주문하니, 칼치, 알이 꽉찬 도루묵, 가오리, 코다리에 감자, 무를 곁들여 푸짐하다.
▼ 모듬찜으로 저녁을 거하게 먹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동명항으로 걷는다.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갠 후의 짙푸른 설악산이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 달마봉과 울산바위의 위용
▼ 울산바위
▼ 달마봉과 리조트 앞의 워터피아
▼ 잠시후 내리기 시작하는 비와 안개가 모든 것을 가둔다.
▼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 또 다시 모습을 감추고...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피에 들어가 보니 모든 등산로 입산통제... 헐~~ 집에나 가자!
▼ 버스를 타고 다시 동명항으로...
▼ 길 가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우리도 30여분 기다려서 점심을 먹는다
▼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만 영업을 하고 재료가 떨어지면 그 전이라도 문을 닫는단다.
▼ 동서울 직통 우등고속은 30분 마다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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