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차 20-2구간(두문동재-건의령) ▲▲▲
o 산행일시 : 2011년 12월 16일(금) - 17일(토) (무박2일)
o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산우님 31명과 함께
o 산행코스 : 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건의령
o 산행거리 : 종주 16.15㎞+접근 4.2㎞(산행거리 20.35㎞)
(종주누계거리 554.03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75.42%)
o 산행시간 : 03시35분 - 11시40분 : 8시간 05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
▼ 산행 진행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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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진행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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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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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 38번국도 출발
04:20 둠문동재
04:52 금대봉
06:33 비단봉
07:39 매봉산(바람의 언덕)
08:11 매봉산(1,303.1m)
08:46 백두대간, 낙동정맥 분기점
09:06 피재(삼수령)
11:29 가짜건의령(↓피재 5.5km, ↑건의령 500m)
11:40 건의령
☞ [산행기는 북진을 함께하는 '대간길' 산방의 "마바르" 형님 후기를 허락을 받아 옮긴다]
❉❉❉ 엄동설한에도 꽃이 핀다는 금대봉 ❉❉❉
- 白頭大幹 북진 23차 (두문동재~건의령 19.1km)-
이따금 정신줄 놓고 산다는 느낌이 든다
연말 들어 송년모임이다 뭐다 술자리가 많다 보니, 몸도 몸이지만 속된말로 성능 좋았던 필름도 가끔 끊어진다.
옛날에는 술 마시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갈 때 취해서 꾸벅꾸벅 졸다가도 내릴 역이 되면 정확하게 깨어나 내리고는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 졸다가 화들짝 놀라 정신 차리고 보면 이미 내릴 역을 한 두 정거장 지났다.
집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갑절이나 더 걸린다. 택시를 타고 갈 때도 마찬가지다. 「손님, 목적지에 다 왔습니다」
라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떠 보면 다른 동네에 버려진 기분이다. 우리 동네, 우리 아파트라는 것을 알아 차리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휴대전화를 놓고 오는 바람에 출근하다 말고 유턴해서 집에 가기도 하고, 자동차 문을 잠갔음에도 확신이 서지 않아
되돌아 가서 확인해야 한다. 갑자기 현관문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외판원처럼 우리 집 인터폰을 누르고,
마누라와 아들 핸드폰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디지털치매 증세는 오래 되었다.
분명히 아는 얼굴인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대충 아는 척 얼버무리기도 한다.
아는 것도 갑자기 물으면 입 속에서만 뱅글뱅글 돌고 기억나지 않는다. 퇴근하면서 책상과 금고를 잠갔는지
자신이 없어서 지하 차고까지 내려왔다가 확인하러 다시 올라간 적도 가끔 있다.
언론의 치매관련 뉴스와 기사에 귀 기울이고, 치매와 건망증의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마누라(남편)가 예뻐 보이거나 불쌍해 보이기 시작하면 치매의 첫단계라는 우스개 애기도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사를 하고 뭘 먹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으면 건망증이고 식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생각나지 않으면
치매다. 치매는 가까운 기억부터 사라진다고 한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치매지만 동호회에 가입해서 등산
같은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최고라고 하니 조금은 안심해도 되겠다.
오늘 가는 구간은 삼수령에서 댓재까지 26km 구간이지만 지난 2주 동안 눈이 50센티 이상 더 쌓여 등산로에
1m 가량 눈이 쌓여있고 아무도 러셀하지 않았다는 현지 주민들의 전언에 코스를 변경했다.
지난번 폭설로 탈출했던 곳에서 강원도 태백시 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까지 12.4km와 다음
구간 중 일부인 삼수령에서 건의령까지 6.3km를 더하여 19.1km 간다.
○ 다시 찾은 두문동재
영하 18도,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에 올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나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고 방한복을 특별히 더 입지는 않는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고어텍스 자켓에
기능성 내복 상의만 추가로 더 입고, 하의는 겨울용 등산복 바지 하나에 눈 길임을 감안하여 우의용 바지만 걸친다.
그리고 방한 마스크, 얇은 면장갑에 벙어리 장갑과 얇은 면 양말에 겨울용 양말을 켜 신는 것이 고작이다.
그리고 핫팩 하나를 발열시켜 상의 주머니에 넣고 나면 끝이다.
새벽 3시 35분, 두문동재 터널을 나와 두문동재로 올라가는 들머리 날은 살을 에듯 차지만 바람은 잠잠하다.
왼쪽 은대봉 봉우리에는 오른쪽 얼굴이 가려진 하현달이 얼음장 같은 하얀 얼굴로 떠있고, 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다행히 두문동재까지 올라가는 2차선 포장도로는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만 여기저기가 빙판이다.
넓은 길을 얼음이 없는 곳을 따라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기면서 올라간다. 길 가장자리에는 마치 벌집모양의
제설차 바퀴 자욱이 길다랗게 얼어붙어 있는 모양이 마치 예술작품같이 보인다.
두문동재는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에서 정선군 고한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고개너머 정선에 두문동이라는
자연부락이 있는데 그리로 넘어가는 고개라서 두문동재(杜門洞嶺 1,282m)로 불리는 이 고개는 포장도로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바람이 거세다. 금대봉으로 올라가는 진입로부터 1m 가량
쌓인 눈이 얼어붙어 있다. 안면마스크를 고쳐 쓰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올라간다.
오늘같이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은 방한용 안면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그러나 불편한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서 가쁜 숨을 몰아 쉬어야 할 때에는 공기 유입이
시원치 않아 갑갑하고, 입김이 올라와 눈썹이 하얗게 얼어 붙는다. 콧물이 줄줄 흘러도 시원하게 풀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리면 얼굴이 금방이라도 얼어붙은 것 같이 볼이 얼얼하다.
○ 엄동설한에도 꽃이 핀다는 금대봉
산악인들보다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널리 알려진 금대봉(1,418m)은 자연생태의 보고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삼수동의 경계선에 자리잡은 금대봉, 북쪽 계곡에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와 제당궁샘이 있고, 남쪽 기슭의 큰오시당골의 이첨지샘과 호명골 너덜샘이 황지로 솟구쳐 낙동강의
물길이 된다.
이뿐만 아니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보도 듣도 못한 꽃들의 향연이 숨가쁘게 이어진다. 사시사철 바람과 구름이
머물고, 달과 별들이 내려와 이름 없는 꽃들과 춤을 춘다.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가슴 저미게 하는 눈꽃과 동해 바닷바람이 피운 상고대가 어울려 피운 설중화가 황홀한 곳이다.
오늘은 설중화 꽃 봉우리가 맺히기도 전에 몰아친 바람으로 가지가 앙상하다.
간혹 지난번 내린 습설이 무거운 나뭇가지를 누르고 있을 뿐이다.
어둠 속에 잠긴 금대봉을 넘어서니 세찬 바람이 후드를 벗길 기세로 몰아친다.
눈만 내놓은 머리를 바람 부는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게걸음 걷듯이 옆으로 걸으며 눈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눈은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들고 스틱을 감아 쥔 손가락이 시려오기 시작한다. 벙어리 장갑 속에서 손가락을
고무락고무락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손발이 시릴 땐 내리막 보다는 오르막이 오히려 더 좋다.
오르막 오르는 열기가 손발 끝까지 전해져 손발이 시린 것이 덜하기 때문이다.
쑤아발령 지나 바단봉까지 오르는 능선에는 사람 허리 높이까지 자란 산죽과 잡목들이 무성했지만 전부 눈 속에
파묻혀 나무 끝자락도 보이지 않는다. 산죽과 잡목 사이사이까지 눈이 들어차 있다.
바람 골 능선에 내린 눈은 바람에 대부분이 날려가고 3~40센티 정도 쌓여있지만 표면은 마치 얼음처럼 얼어있다.
밟으면 눈이 마치 얼음처럼 조각나며 쪼개진다.
바람이 잠자는 골짜기는 내린 눈에다가 바람에 날려온 눈까지 쌓여 허리까지 푹 들어간다.
이름보다 더 아름다운 비단봉의 아름다운 자태도 눈과 어둠 속에 잠겨있다. 온 세상이 눈이다.
○ 바람의 언덕에는 키가 큰 바람개비 돌고
비단봉을 내려서면 바람의 언덕이 펼쳐진다. 그 언덕 아래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랭지 채소밭이 펼쳐져 있고,
언덕에는 풍력발전소로 이름 지어진 바람개비가 돌아가고있다. 언덕 너머로는 붉은 아침이 열리고 있다.
태백의 산은 바람을 만든다. 남쪽에는 태백산, 동에는 삼방산과 백병산, 서론 함백산이 태백을 둘러싸고 있다.
대부분이 급경사지역이고 그 고도차이가 바람을 부르는데 생겨난 바람이 회오리 치며 돌다가 풍력발전소를 세워져
있는 이곳 능선을 따라 매봉산으로 몰려든다.
오늘은 바람이 비교적 얌전하지만 카메라를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세다. 할 수 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바람이 비교적 덜 부는 곳에서 눈 밭에 앉거나 엎드려 찍어야 흔들리지 않은 사진 한 장 겨우 얻을 수 있다.
풍력발전소 1기당 1년에 10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풍력발전소는 바람의 언덕에 있는 돈키호테의
풍차도 같이 돌린다. 오늘도 지축을 흔들 듯 쉭쉭 소리를 지르면서 돌아간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 외로운 능선에 키가 큰 바람개비 세워놓고 쉴새 없이 돌린다.
우리가 모두 떠난 날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마
(중략)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것인가
가끔 바람 부는 쪽으로 귀 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마종기 시인의 「바람의 말」)
매봉산을 내려오는 북측 사면은 내린 눈과 바람개비를 돌리면서 따라온 눈들이 함께 쌓여있다. 눈 위로 희미하게
나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내려서면 눈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진다. 눈 위 5센티 정도는 얼어붙었다.
그 길을 오랜만에 선두에서 러셀하면서 내려간다. 동심에 되어 눈 밭 속으로 발을 쑥 집어 넣는다.
발끝이 닿지 않을 때에는 두려움도 있지만 눈 밭에 처음 찍는 즐거움과 호기심이 없는 힘까지 솟아나게 한다.
동심이 되어 미끄러지듯 신이 나서 내려간다.
이렇게 춥고, 바람 부는 날은 손 시린 것이 가장 큰 고통이다. 장갑을 벗지 않고 이동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벗어야 할 때가 많이 발생한다. 배낭을 풀고 음식물을 꺼내고 먹고 마실 때, 아이젠 착용하거나 카메라를 조절할 때,
또 생리현상을 처리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장갑을 벗어야 한다. 하지만 벗는 순간 손가락은 칼로 도려내듯 아파온다.
그래서 이 두려움 때문에 배 고프고 목이 말라도, 소변이 마려워 오금이 저려와도 참고 또 참고 간다. 그러다 보면
산에서 먹으려고 배낭 속에 넣고 간 과일 등 간식은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삼수령에서의 운명적인 이별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매봉산 산자락에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하고, 함백산 태백산을 태극문양으로 휘돌아 서진하여 간다.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동해,남해,서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 생긴 이곳이 바로 삼수령(935m)이다.
삼수령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고 한강을 따라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남쪽으로 흐르는 홍지천은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따라 남해바다까지 흘러가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오십천을
따라 동해바다로 흘러간다. 빗물 가족의 운명도 그 앉은 자리에 따라 생이별을 해야 하는 운명이지만 이를 어찌겠는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헤어지더라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말 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삼수령에는 출발한지 5시간 30분만인 9시경에 도착했다. 삼수령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남은 길이 6.3km에 불과하여 배낭은 버스에 벗어두고 아이젠 차고 카메라만 매고 길을 나선다.
첫 봉우리를 넘어섰더니 수령이 수십 년은 되었을 법한 금강송이 허리가 잘리고, 목이 부러지고 가지가 찢겨져
초토화되어 있다. 지난번 영동지방 폭설 때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것이다.
활엽수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잎을 떨어트렸지만 소나무는 푸른 잎을 달고 있다가 습설의 공격을 온몸으로
고스란히 받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스러진 것이다.
하얀 눈 위에는 소나무 가지와 온갖 나무들이 부러지고 꺾어진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안타까운 심정도 잠시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럼 타고 내려오면서 모든 시름을 떨어낸다. 가슴 속에 묻혀있던 온갖 것들을 토해내며 마음껏
웃어 제친다. 그런 눈 위를 계속 걷다 보면 대간을 타는 사람들이 달아놓은 시그널들이 나지막한 나무 끝에 매달려
있다. 여름에는 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매달려 있던 시그널들이 눈이 쌓여 키자 줄어든 것이다.
눈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꾼다. 그것을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이렇게 건의령에는 8시간 30분만인 12시에 도착했다. 다행히 오늘 구간의 70% 정도가 러셀이 되어있고, 습기가
바람에 증발된 건조한 눈이라 미끄럽지 않아 예상시간 보다 빨리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제는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욕망만 남았다. 그러다가 몸을 씻고 나면 주린 배를 채우라는 욕망부터
일어나고, 산행하느라 잠시 잊혀진 세속의 온갖 욕망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롯이 되살아 난다.
산행이야 무사히 끝냈지만, 참된 나를 찾으려 가는 길은 아직도 너무나도 머나먼 길이다.
○ 백두대간을 함께 타는 마음
나도 내가 누군지 몰라 내 비위를 내 스스로도 맞추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림은 마음에 드는 것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
이런 가운데 무량억겁(無量億劫)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 대간 식구들은 보통의 인연이 아니다.
이러한 인연인데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작은 마음마저 없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을 안다는 것이 엄청나게 큰 일이란 것을 시로 읊은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읽으며 이번 구간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2011. 12. 19
Mabare 마바르
▼ 38번 국도에 내려 산행준비를 하는 대원들 ['비둘기'님 촬영]
▼ 38번국도에 내려 다행히 제설작업이 되어있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약 3.25km걸어 올라 두문동재에 도착
▼ 선등자가 있어서 발자국을 쫓아 금대봉에 도착한다
▼ 눈덮인 대간길 ['마바르'형님 촬영]
▼ 바람의 언덕을 향해 고냉지 채소밭을 오르는 대원들 ['마바르'형님 촬영]
▼ 이곳 고냉지 채소밭 단지의 농가는 농사철에만 사람이 거주한다. ['마바르'형님 촬영]
▼ ['마바르'형님 촬영]
▼ 바람의 언덕의 현재기온은 영하23도에 매서운 바람을 풍력발전기에 모여 피하고 있다. ['비둘기'님 촬영]
▼ 바람의 언덕의 매봉산에 풍력발전기의 날개 돌아가며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 바람의언덕 맞은편에 매봉산 정상이 보인다. ['마바르'형님 촬영]
▼ ['비둘기'님 촬영]
▼ ['비둘기'님 촬영]
▼ 또 다른 매봉산을 오르기 위해 바람의 언덕을 내려서는 대원들
▼ 바람의 언덕에서 오투 리조트 조망
▼ 대간 마루금인데 지나간 사람이 없어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힘들게 레쎌하며 오른다
▼ 떼사진
▼ ['비둘기'님 촬영]
▼ 매봉산을 들리지 않고 옆의 임도를 따라 우회하는 것이 빠르지만 일행은 힘들게 마루금을 걸어내려온다.
▼ 눈 덮인 산하
▼ 고냉지 채소밭을 따라 내려가는데 크레인이 동원되어 무엇인가 공사를 하고있다.
▼ 고냉지 채소밭 옆길을 따라 걷는다. ['마바르'형님 촬영]
▼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분기점
▼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도 되지만 우측으로 다시 숲으로 진입하여 피재로 내려간다.
▼ 피재(삼수령)으로 내려서는 대원들
▼ 낙동강, 한강, 오십천이 분기하는 지점이라 삼수령이라 한다
▼ 09시가 넘은 현재 기온을 가르키고 있다
▼ 대기중인 버스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건의령을 향해 출발
▼ 약10분 진행하여 만나는 임도
▼ 건의령을 500m 못미친 가짜 건의령
▼ 건의령에 도착
▼ 건의령 ['비둘기'님 촬영]
▼ 건의령 터널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대원들 ['비둘기'님 촬영]
▼ 건의령 터널 ['비둘기'님 촬영]
♬ 외길 / 김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