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명 산
o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o 산행일시 : 2011년 05월 05일(목)
o 산행인원 : 이충렬, 조명호, 나 (총3명)
o 산행코스 : 청평역-호명산-기차봉-호명호수-상천역
o 산행거리 : 약 10㎞
o 산행시간 : 쉬다 먹다 놀며 떠들며 5시간 20분
o 산행날씨 : 맑고, 전망 Good!
▼ 산행진행도
어린이 날인데 봐 줄 언나도 없고하여 오랫만에 집 사람들 콧바람이나 씌여줄까 했는데, 모두들 일이
있다하여 숫컷 셋이서만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상봉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제 내가 연락하기로는 분명 08시50분에 만나 09시 급행 전철을 타기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이충렬님 07시50분에 와있단다. 헐!
08시25분에 상봉역에 도착하여 플랫폼에 올라가니 08시40분 열차에 앉을 자리가 없다.
09시 급행을 기다려 간신히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경춘선은 경로열차인양 승객 절반 이상이
어르신들이시다.
청평역을 나와 바로 들머리로 이어지는 것이 예전보다 편리하고 쉬워졌다.
조종천변 둑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철계단으로 내려서니. 철판다리와 돌다리를 건너 들머리에 진입하여
초반의 깔딱을 30분정도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청평댐과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15분쯤 지나서야 조명호님 쌕쌕이며 올라온다.
다시 호명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오름을 20여분 올라서서 10분정도 또 기다린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고 땀을 식힌 조명호님 막걸리 한잔씩하고 가잔다.
막걸리가 나오고 과일이 나오고, 밥까지 먹고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 한다.
이후 부터는 비교적 쉬운 마루금을 타고 13시가 채 못되어 호명호수에 도착하여 또 다시 먹자판...
매실주와 내가 가져온 복분자를 컵라면을 안주로 마시고 14시20분이 되어서야 엉덩이를 뗀다.
벚꽃이 만발한 호수가를 지나 - 계획은 주발봉을 지나 빚고개로 하산하려 했는데- 상천역으로 하산한다.
상천역에서 급행이 정차하지 않아서 30여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버스를 탈까하고 46번 경춘국도를 보니
주차장이다. 복잡해도 전철이 나을성 싶어 기다리다 예의 복잡한 전철을 타고 상봉에 내려 또 술타령...
오랫만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쉬며 먹으며 놀며 떠들며 한가롭게한 산행이었다.
▼ 작년 12월에 개통이 되어 깨끗한 청평역사
▼ 배경을 다 없애 버렸네...(이충렬 촬영)
▼ 우측으로 이어지는 청평호수를 숲사이로 가끔 보면서
▼ 기차봉에 도착하여 만발한 진달래 앞의 조명호님
▼ 휀스의 문을 통과하여 마지막 오름을 오르면 호명호수다.
▼ 주발봉으로해서 빚고개로 하산하려는 계획을 접고 상천역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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