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악 산
o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시 화현면
o 산행 일시 : 2010년 04월 24일(토)
o 산행 인원 : 반쪽이와 함께
o 산행 코스 : 주차장-눈썹바위-미륵바위-만경대-동봉-서봉-동봉-절고개-코끼리바위
-현등사-주차장
o 산행 시간 : 4시간2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 날씨 : 맑음/개스로 시야 답답함
▼ 산행진행개념도
10:10 주차장 출발
10:20 매표소
10:54 눈썹바위
11:36 병풍바위 전망대
11:49 미륵바위 전망대
12:15 만경대
12:20 정상(동봉)
12:20~12:45 점심식사
12:52 정상(서봉)
13:04 정상(동봉)
13:10 남근바위 전망대
13:19 절고개
13:22 코끼리바위
13:54 현등사 14:04 출발
14:30 주차장 도착
☞ 오랫만에 벗들과 부부동반으로 강화 고려산 진달래산행을 계획했는데 구제역 발생으로 여의치가 않고,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으로 가려했는데 한 집이 사정이 생겨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각자 산행을
하기로하여 반쪽이가 못가본 운악산을 가기로 하였다.
운악산은 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경기지방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지며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 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인 산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청량리 버스환승센터에 08시에 도착하여 08시20분에 출발하는 1330-44번 현등사행
버스를 타고 10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다.
들머리를 지나 현등사 가는 포장도로를 조금 가다가 처음 이정표시목에서 우측 숲으로 난 계단을 따라
눈썹바위까지의 흙길을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하며 오르니 서서히 암릉이 나타난다.
암릉에는 로프와 계단, 발디딤 철물을 설치해서 누구든지 조금만 주의하면 손쉽게 오를수 있다.
병풍바위, 미륵바위를 지나 만경대에 오르니 안개속에 희미하게 연인산만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국망봉, 귀목봉, 화악, 명지산, 매봉, 깃대봉등이 줄줄이 조망이 될텐데....
정상인 동봉에서 점심을 먹고 서봉을 둘러보고 절고개를 거쳐 현등사에 들렸다가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눈썹바위 위쪽으로는 아직 진달래가 피지를 않았으며 정상에는 다음달 초에나 개화가 될것 같다.
주차장에서 14시45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데 경춘국도에 차량이 많아서 17시가 되어서야 상봉
전철역에 도착, 7호선으로 환승하여 집에 17시45분에 도착하였다.
▼ 10:10 운악산(雲岳山) 현등사 입구 조종천의 운하교, 구름 문양이 있는 조형물
▼ 10:20 매표소 산행들머리에 있는 시를 새긴 비석
▼ 포장도로를 오르기 싫어 처음 나타난 이정표시목에서 입산하였다.
▼ 이름 그대로 한폭의 병풍속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 바위를 피해 뿌리 내릴 곳을 찿아, 이렇게 서있는 나무에 감탄한다.
▼ 암릉 지대가 이어지지만 로프와 발디딤 철물이 설치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하면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 미륵바위와 아래의 가평군 하면 하판리 일대가 보인다.
▼ 미륵바위와 지나온 능선의 등로가 뚜렷이 보인다.
▼ 토요일인데 다른곳을 마다하고 함께한 서방님과의 산행이 마냥 행복한 반쪽이
▼ 철계단을 오르는데 옆의 고사목이 눈길을 끈다.
▼ 서봉에서 다시 동봉으로 돌아와 본 서봉과 제2만경대
▼ 동봉에서 희미하게 서파삼거리와 우측의 한북정맥의 수원산과 좌측의 천마지맥 마루금 조망
▼ 현등사 계단을 오르며 읽어본다. 답은 "글쎄!"
▼ 무우폭포(舞雩瀑布)의 민영환 암각서 안내판
Bon Nuit, Mon Amour (잘자요 내사랑) / 한경혜 시, 신상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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