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14구간(하늘재-이화령)
하늘재-이화령
❈ 산행일시 : 2015. 11. 13(금)-14(토)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스물 여섯 산우님과 함께
❈ 산행코스 : 하늘재-(1.82)-탄항산(월항삼봉)-(1.75)-주흘산갈림길-(1.5)-동암문-(3.41)-
마패봉-(0.91)-조령3관문-(3.5)-조령2관문-(3.0)-조령1관문-(1.67)-주차장
❈ 산행거리 : 27.10km(종주누계거리 398.07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54.19%)
❈ 날 씨 : 비/흐림/안개
▼ 트랭글 궤적
▼ 트랭글 정보
▼ 고도표
▼ 주요지점 도착 및 소요시간
[대간9기를 함께 진행하는 우뚝대장의 총무후기를 그린산방에서 옮겨옴]
오후에 그친다는 비예보가 있어서 우리는 단단히 대비를 하고 하늘재를 출발합니다.
열이 많아서 웬 만해서는 비옷을 안 입는 저도 쌀쌀해진 초겨울비에
체온이 내려갈 것이 걱정되어 비옷을 입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거보대장님의 갈비뼈 부상으로 송암자대장님께서 선등을 대신하십니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오신 송암자대장님이라서 거보대장님께서도 안심이 되시는 듯 합니다.
15분쯤 오르니 모래산이고, 약 40분 후에는 탄항산에 도착했습니다.
비는 꾸준히 내리고......
다행한 것은 바람이 없고 기온이 그리 낮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이면 오히려 산행하기 좋습니다.
부봉삼거리에 도착하니 선두는 이미 부봉을 찍고 진행을 하고
후미인 저는 부봉을 패스하고 마패봉을 향해 갑니다 ㅎ ㅎ
적당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기분 좋게 걷다보니
어느덧 빗줄기는 가늘어 지고, 발걸음은 마패봉을 지나 조령3관문입니다
우리는 이곳 식당에서 라면 매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차가워진 몸도 녹히고 이곳의 유명한 더덕주와 산채전도 조금씩 맛봅니다.
식사를 마치니 기운도 나고 기분도 좋습니다.
이제 이화령까지 가야지요
먼저 단체 인증 사진 찍고,
다시 힘차게 첫 번째 봉우리인 깃대봉을 향하여 출발을 합니다
1km를 걸으니 깃대봉 갈림길입니다
이곳도 과감히 후미답게 패스! ㅋ ㅋ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신선암봉인 듯합니다
새벽에 내렸던 비로 인해 등로가 여간 미끄러운게 아닙니다
이 구간에 이렇게 밧줄이 많았나 싶게 이어지는 밧줄!
그나마 비가 그친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오릅니다 ^^
신선암봉,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은 경치가 참 좋은 곳인데
궂은 날씨에 조망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령산에서 이화령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맥봉!
역시 시원한 맥주 맛이 그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오관용형님과 질주본능님!
드디어 이화령까지 약 11시간을 걸어 도착했습니다.
늘 그렇듯 하산 후에는 마음은 뿌듯하고 몸은 가볍습니다 ^^
기분 좋은 하루를 함께하신 우리 산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 구간에서 더 반갑게 뵙겠습니다~ ^^
▼ 몇일전 왼쪽 8번갈비뼈 골절 인해 오늘 산행 리딩은 송암자대장에게 부탁하고 후미로 따라간다.
▼ 기상청 예보대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늘재를 출발 표지석을 지난다.
▼ 이제는 모래산이란 정식 이름을 부여받아 트랭글에서 뱃지를 준다.
▼ 탄항산에 도착, 비옷을 입고 출발했으나 너무 더워 벗어 버리고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다.
▼ 평천재
▼ 959봉, 왼쪽 주흘산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
▼ 부봉삼거리에서 부봉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 동암문
▼ 북암문
▼ 마패봉 정상석이 바뀌었다.
▼ 지난번의 네모난 오석 정상석은 사라지고 큰 정상석 뒤에 작은 정상석이 또 설치되어 있다.
▼ 산성을 따라내려와 조령3관문에 도착
▼ 조령3관문
▼ 조령3관문 휴계소에서 몸을 녹이며 산채전과 더덕동동주 한잔씩...
▼
▼ 새재 라면으로 아침식사...
▼ 갈비뼈 골절로 신선암봉과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암릉지대를 산행하기가 힘들것 같아
여기서 나홀로 조령1관문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 떼사진을 찍으러 오라는 산우들의 부름에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뛰어 올라간다.
▼ 조령3관문 옆 아직 남아있는 단풍을 배경으로 떼사진을 남기고...
▼ 조령3관문 앞에서도 떼사진을 남긴다.
▼ 안전! 안전산행으로 이화령에서 모두 무사히 만날것을 부탁하며 산우들을 떠나보내고...
▼ 휴게소에 들러 산채전, 더덕동동주, 새재라면 결재를 마치고...
▼ 조령3관문을 뒤로하고...
▼ 인적 없는 이른 아침의 도로를 홀로 걷는다.
▼ 어릴적 시골길 생각을 하며...
▼ 길이 너무 예쁘다.
▼
▼ 오늘은 마루금 아래의 풍경에 흠뻑 빠져본다.
▼ 기회가 되면 주흘산-부봉으로 이어지는 환종주 길을 걸어봐야겠다
▼ 이 곳 일대에는 유난히 상처입은 소나무가 많은것 같다.
▼ 단비로 인해 계곡에 물이 제법 흐르며 멋진 경치를 선사한다.
▼ 무전기에서는 선두가 신선암봉으로 향하고 있다는데... 나 홀로 실크로드를 사색하며...
▼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의 병영이었던 곳이라나...
새재에서 왜적을 막자는 간언을 무시하고 탄금대에 배수진을 쳤다가 새재를 넘은 왜적에게 패배햇단다.
▼ 마루금에는 안개가 짙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데, 이 곳은 운치있다.
▼ 돌에 무늬가 신기하다.
▼ 복원해 놓은 귀틀집
▼ 바위굴, 청춘남녀가 함께 이 굴에 들면 사랑과 인연이 깊어져 평생 헤어지지 않는다나... 믿거나, 말거나..
▼ 문경새재 아리랑 표석
▼ 이 곳에도 너덜지대가 형성되고 있는 듯.
▼ 조령2관문 전에 조곡약수 입구의 장승이 특이하다.
▼ 조령2관문
▼ 조령2관문을 나와서 다리를 건너며 뒤돌아 본 전경
▼ 길옆의 실폭포가 걸음을 붙잡는다.
▼ 길 옆 통나무 수로
▼ 수로 끝에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 조선 후기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순수한글 비석이란다. 조상님들도 산불조심에 힘쓰셨나 보다.
▼ 길 옆에 소원을 비는 돌탑도 여러개 있고...
▼ 교귀정과 교귀정 소나무
▼ 경상감사 도임행차도가 그려져 있는 바위
▼ 조령원터 석문
▼ 출장하는 관리들의 숙식 편의를 제공하던 공공시설이란다.
▼ 조령원터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
▼ 드라마 셋트용으로 만들어 놓았나?...
▼ 기름을 짜는기름틀응 닮아 '지름틀바우' 라 불린다는데... 내 눈에는 악어를 닮아 보인다.
▼ 매번 조령산에서 내려다 보았던 촬영셋트장이다.
▼ 들어갈 것도 아니지만 입장료도 받는다.
▼ 조령1관문
▼ 조령1관문을 나서니 시야가 탁 트이며 안개가 걷히며 경치가 오묘하다.
▼ 성곽이 계곡의 통수문과 절벽과의 만남.
▼ 고도가 낮아서인지 아직 단풍의 자태가 곱다.
▼ 무협지에 나오는 한폭의 그림 같다.
▼ 새재 옛길박물관
▼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많이 들어와 있고, 사람들로 북적북적, 차림새가 산행할 사람들은 아닌데...
▼ 스머프마을
▼ 주차장에서 하늘재에서 일행을 내려주고 대기하고 있는 기사님과 연락하여 이화령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
▼ 잠시 안개가 걷힌 사이에...
▼ 이화령 정상 아래 이화령 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 이화령 생태터널 안 한가운데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 경계 표시가 그어져 있다.
▼ 뒷풀이를 마치고 상경하는 버스에서 공지사항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