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5차(15.04~16.05)

12차12구간(죽령-벌재)

실미도 2015. 11. 4. 16:09

 

    죽령-벌재

 

 

산행일시 : 2015. 10. 09()-10()

산행인원 : 그린산방 대간9기 스물여덟 산우님들과 함께

산행코스 : 죽령-(5.8k)-도솔봉-(1.7k)-묘적봉-(1.05k)-묘적령-(4.05k)-뱀재-(2.6k)

                  -싸리재-(1.0k)-배재-(3.98k)-저수재-(6.06k)-벌재

산행거리 : 26.24km(종주누계거리 352.61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48.00%)

날      : 맑음

 

 

▼ 트랭글 궤적

 

▼ 트랭글 정보

 

▼ 구간고도표

 

▼ 주요지점 도착 및 소요,누계시간

구 간 명

도착

소요시간

누계시간

   

 죽령(704m)

02:40

 

 

 

샘터

03:08

28

28

 

삼형제봉(1,254m)

04:08

1시간

1시간28

 

도솔봉(1,314m)

04:43

35

2시간03

 

묘적봉(1,148m)

05:32

49

2시간52

 

묘적령(1,015m)

06:01

29

3시간21

1,027

06:18

17

3시간38

 

모시골정상

06:38

20

3시간58

 

솔봉(1,102m)

06:52

14

4시간12

 

헬기장(뱀재)

07:13

21

4시간33

아침식사후 07:45출발

흙목정상(1,070m)

08:06

55

5시간28

 

싸리재

08:22

14

5시간42

 

유두봉(1,053m)

08:32

10

5시간52

 

배재

08:37

5

5시간57

 

1084

08:47

10

6시간07

 

시루봉(1,110m)

09:04

17

6시간24

 

투구봉(1,080m)

09:23

19

6시간43

 

촛대봉(1,081m)

09:30

7

6시간50

저수재(853m)

09:46

16

7시간06

 

문복대(1,074m)

10:29

43

7시간49

 

돌목재(823m)

11:14

45

8시간34

 

벌재(608m)

11:35

21

8시간55

 

 

산행소요시간 8시간55

 

 

 

[그린산방에서 함께한 우뚝대장의 총무후기를 옮겨옴]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일단 준비를 하고 죽령을 출발합니다

어느덧 쌀쌀한 날씨 탓에 산우님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졌네요

완만하던 경사가 차츰 급하게 변하더니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급경사를 오르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호흡도 가빠지고 몸에서 열이 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지요

무박으로 산행하면 해가 뜰때 까지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없으니

일단은 운동모드입니다. 열심히 걷습니다.

 

올라갈 때 보다 내려갈 때 급경사는 조심해야합니다

거의 부상은 내려갈 때 일어나니까요

길인 듯 아닌 듯한 바위를 수차례 넘으니 도솔봉입니다

오늘 구간주에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40여분을 더 걸으니 묘적봉입니다

아직은 어둠이 걷히지 않더니 6시경 묘적령을 지나면서

멀리 하늘가에 해가 뜨려고 붉은 빛이 어른거림니다

630분경 일출입니다 솔봉에 오르는 능선에서 맞이한 일출!

나무 가지 사이로 보여서 조금은 섭섭하지만

그래도 붉은 해를 보면서 아침을 맞는 기분은 그저 즐겁습니다

 

솔봉을 지나 헬기장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찬밥을 가지고 왔더니

목넘김이 썩 좋지않네요

그래도 끝까지 싹 먹고

출발을 하려니 후미대장이 아니고 진짜 후미 됐습니다 ㅎ ㅎ

 

흙목정상을 지나니 줄줄이 이어지는 트랭글 배지들!

싸리재, 배재, 시루봉, 투구봉, 촛대봉

해발이 좀 높아서 인지 많이도 줍니다

열심히 웨이포인트 찍어서 시간 체크를 합니다. 

GPS 어플은 목적지를 알면 거의 방향 체크가 돼서

모르는 길을 걸을때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어 좋습니다

또 지나온 길은 기록으로 남기니

이 후에 이 트랙을 따라 걸으면 알바할 걱정은 뚝입니다

 

1050분 저수령에 도착하여 문복대를 오르려니

방향이 헷갈립니다

다행히 앞서가던 산이조앙님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을 합니다

1시간여를 오르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문복대입니다. 

비교적 완만한 등로를 지나 1.5km쯤 진행을 하니

거보대장님께서 맥주를 가지고 올라오셨네요

한잔을 쭉 마시고 갈증도 가시고 기운이 펄펄납니다

앞으로 곱은 더 갈수 있을 기분입니다~ ^^

하지만~ 기분만 그렇죠!

얼른 하산해서 점심 먹을 생각이 굴뚝이죠!

 

벌재에 도착하니 1337분입니다

아직 비는 안오고

기분은 넘 좋습니다

이제 우리는 목욕하고 밥 먹으러 갑니다 Let's Go!

 

웰빙 홍삼액 찬조해 주신 손 큰 큰물섬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높은 맥봉 거뜬히 올라오신 거보대장님~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구간에서 다시 건강하게 뵙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