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9구간(두문동재-도래기재)
두문동재-도래기재
❈ 산행일시 : 2015. 05. 08(금)~09(토)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서른세분 대간9기 종주대원 & 나
❈ 산행코스 : 두문동재-은대봉-함백산-화방재-만항재-태백산-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
❈ 산행거리 : 36km(선두 10시간40분, 후미 14시간30분)
❈ 날 씨 : 맑음/개스
▼ 트랭글궤적
▼ 트랭글정보
▼ 주요지점 통과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
도 착 |
출발 |
소요시간 |
누계시간 |
비 고 |
두문동재(1,268m) |
|
02:30 |
|
|
|
은대봉(1,442m) |
02:49 |
02:55 |
19분 |
19분 |
|
안부사거리(제2쉼터) |
03:21 |
|
32분 |
51분 |
좌-적조암, 우-샘물쉼터(80m) |
중함백(1,505m) |
03:41 |
|
20분 |
1시간11분 |
|
함백산(1,573m) |
04:03 |
|
22분 |
1시간33분 |
|
함백산 기원단 |
04:29 |
|
26분 |
1시간59분 |
|
만항재(1,330m) |
04:54 |
|
25분 |
2시간24분 |
|
국가시설물 정문 |
05:00 |
|
6분 |
2시간30분 |
|
어리봉(1,238m) |
05:23 |
|
23분 |
2시간53분 |
|
수리봉(1,214m) |
05:34 |
|
11분 |
3시간04분 |
|
화방재(936m) |
05:55 |
06:32 |
21분 |
3시간25분 |
대기중인 버스에서 아침식사 |
사길령매표소 |
06:40 |
|
45분 |
4시간10분 |
|
유일사 갈림길 |
07:04 |
|
24분 |
4시간34분 |
↑사길령매표소, →유일사매표소 |
유일사쉼터 사거리 |
07:14 |
|
10분 |
4시간44분 |
↑사길령매표소 2.4km 천제단 1.7km |
망경사 갈림길 |
07:30 |
|
16분 |
5시간 |
→망경사0.6km,↑유일사매표소3.3km |
장군봉(1,567m) |
07:37 |
|
7분 |
5시간07분 |
장군단 있음 |
천재단(1,561m) |
07:43 |
|
6분 |
5시간13분 |
천왕단 있음 |
부쇠봉(1546.7m) |
08:02 |
|
19분 |
5시간32분 |
→문수봉 2.2km, ←천재단 0.8km |
깃대배기봉(1,368m) |
08:43 |
|
41분 |
6시간13분 |
|
순정봉(1,174m) |
09:25 |
|
42분 |
6시간55분 |
좌측 150m 아래에 샘 있음 |
차돌배기 |
09:43 |
|
18분 |
7시간13분 |
|
신선봉(1,280m) |
10:14 |
|
31분 |
7시간44분 |
경주 손씨묘 |
곰넘이재(참새골입구) |
10:50 |
|
36분 |
8시간20분 |
임도 끝 |
경석봉(1,231m) |
11:07 |
|
17분 |
8시간37분 |
|
고직령(1,231m) |
11:19 |
|
12분 |
8시간49분 |
|
구룡산(1,346m)정상 |
11:38 |
|
19분 |
9시간08분 |
|
첫 번재 임도 |
12:11 |
|
33분 |
9시간41분 |
정자 |
헬기장 있는 봉우리 |
12:25 |
|
14분 |
9시간55분 |
3-6표지목 |
두 번째 임도 |
12:49 |
|
24분 |
10시간19분 |
|
도래기재 |
13:10 |
|
21분 |
10시간40분 |
|
총 산 행 시 간 |
10시간 40분 |
|
[대간9기를 함께 진행하는 우뚝대장의 총무후기를 그린산방에서 퍼옴]
이번주 초에 영알 실크로드 산행후에 컨디션이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약간의 걱정을 안고 대간 길에 오릅니다.
이번 두문동재~도래기재 구간은 약 36km로 구간이 길어서
지난주에 이어 사당에서 모임시간을 1시간 당겨서 22:30분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많은 산우님들께서 구간자로 참여하셔서
버스 안이 꽉 찬 느낌이 들어 기분이 넘 좋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구간으로 참여하신 멋진 산우님들입니다.
먼저, 대간 8기의 대장님들께서 총 출동하셨네요~
알구~! 감사합니다~ 에코대장님, 매뉴얼대장님, 송암자대장님!
쟁쟁한 대장님들이 함께 하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뵌 반팔의 카리스마 넘치는 함교형님,
사패산 야등에서 항상 저와 함께하는 친근한 배로형님,
아담한 몸매에도 출중한 산행실력의 산이조앙님,
2년전에 강북5산을 함께한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유유님,
몇주전 강북5산 여유있게 찍고 백두대간에 첫 명함을 내미신 산태공님,
역시 강남5산 종주하시고 용기를 내서 대간에 첫발을 내디디신 베로니카님
요즘 백두대간을 11구간으로 종주하며 몇일전 100여km의 거리를 혼자서 걷고
오랜만에 나들이 오신 강철체력 갈팔질팡님
지난구간에 이어 이번에도 구간자로 오신 가노라형님
종주자인지 구간자인지 조금 헷갈리는 곰시사랑형님과 풍광님
이번에도 안달고 오신 안달고형님 혹자는 더하기님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ㅎ
마지막으로 항상 중전마마의 승인이 떨어져야 대간에 올수 있다고
닉도 승인이라고 지으신 승인형님까지~
모두모두 반갑습니당~~~!
오늘 긴 산행을 맞아서 갈팡질팡님이 박카스와 비타500을
찬조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갈팡질팡님!
들머리 두문동재는 고도가 무려 1288m나 되는 높은 곳입니다.
02시 30분경 두문동재를 출발하여 은대봉에 20여분만에 도착합니다.
이맘때가 밤 공기가 그리 춥지 않아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중함백산을 지나 2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함백산에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북진할때는 만항재 쪽에서 오름이 만만치 않았는데
두문동재에서 남진길은 아주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어둠이 내린 함백산에서 인증샷을 찍고 가파른 내림을 한시간여 내려오니
만항재입니다.
다시 한시간 가량을 걸어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화방재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산우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합니다.
후미도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태백산을 향해 걸음을 옮김니다.
7시 50분경 물을 보충할수 있는 유일사를 지나갑니다.
저는 물을 충분히 가져와서 굳이 유일사를 들리지 않고 지나갑니다.
유일사 쉼터를 지날 때 박달재님과 키라님께서 유일사에서 물을 보충하고
여유있게 우리를 스쳐 지나 제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후미는 여기서 약 50분을 걸어 태백산 장군봉에 오릅니다.
태백산에 오르는 길에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 군락지가 있습니다.
마치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주목이 장관입니다.
장군봉을 지나 천제단에서 후미를 기다리시던 산우님들과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가파른 내림을 내려서 부쇠봉으로 갑니다.
부쇠봉 갈림길은 아차 하면 문수봉으로 가서 알바하기 쉬운 곳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로님과 두리랑님께서 산행을
조금 더 하시려고 문수봉을 찍고 왔으니까요...... ㅎ
이어 깃대배기봉을 지나 순정봉에서 매뉴얼대장님께서
놓고 가신 떡과 김밥을 먹고 힘을 내서 진행하여 차돌배기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신선봉을 향해서 30여분을 걸었을 때
갑자기 송암자대장님께서 카메라를 차돌배기에 놓고 오셨다고 하십니다.
얼마나 놀라고 당황되는지......
곧바로 되돌아 갔지만......
결론은 누군가가 카메라를 가지고 갔네요!
아마도 인근에 시골 사람이 카메라를 보고 욕심이 생겨서 가지고 갔나 봅니다.
송암자대장님께서는 그 와중에도 그 카메라를 가져간 사람이
부디 유용하게 쓰기를 바라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제 눈에는 송암자대장님이 부처님같이 보입니다.
이후에 기분이 쫌 다운되서 발걸음이 더 무겁습니다.
힘들게 구룡산을 지나 도래기재 2km 남짓 남은 하산길에
서수님께서 맥주봉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여기서 무려 3시간을 기다렸다고 하니
오히려 저희가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꿀꿀한 기분에
맥주한잔을 들이키니 주님이 내 몸에 강림하시어
갑자기 기분이 업되고 기운도 납니다 ㅎ
감사합니다~ 서수님!
다시 한시간 가량 걸어서 17시경
산행시작 14시간 30분 만에 도래기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려주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첫 백두대간 신청하여 긴구간 고생하신 베로니카님!
처음이라 힘드셨겠지만 서너번 더 참여하시면 바로 적응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산행 신청하고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 참여 못하신 송운님과 용마산대장님~
많이 아쉽고요~ 다음 구간에서 꼭 뵙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화방재에서 무릎 옆 근육 통증으로 산행을 접고
서울로 올라가신 풍광님~ 부디 빠른 완쾌를 기원합니다.
긴 구간 리딩해주신 거보대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하신 멋진 산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구간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두문동재 출발...
▼ 20여분 만에 은대봉 도착.
▼ 쉼터
▼ 화방재에 버스가 대기하기로 해서 맨몸으로 산행을 하니 진행이 빠르다.
▼ 주목이 있는 쉼터
▼ 함백산 정상에는 바람이 쌀쌀하다.
▼ 함백산 기원단을 지나도 날이 밝지를 않는다.
▼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
▼ 국가중요시설물 좌측으로 진행
▼ 1,238봉에 어리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네...
▼ 여산우님들 단체로 화장 고치러 앞으로 보내고 남자 산우님들 대기...
▼ 수리봉
▼ 오늘 함께한 여산우님들.
▼ 화방재와 대기중인 버스가 보인다.
▼ 버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태백산을 향해 출발.
▼ 사길령. 2기 남진때는 새벽에도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오늘은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 그냥 통과.
▼ 유일사 갈림길, 식수는 넉넉하니 그대로 진행 먼저 출발한 산우들을 쫒아 오른다.
▼ 아래에 유일사가 보인다.
▼ 먼저 출발한 산우들을 따라잡아 선두로 진행.
▼ 주목 군락지를 지나고... 겨울하고 또 다른 분위기.
▼ 장군봉
▼ 태백산 정상이 이렇게 한산한 것도 처음인것 같다.
▼ 이 곳에 오다가 두 분은 문수봉까지 곧장 진행하는 사고?...
▼ 등로에 토끼가 깊은 잠을 자고 있다. 뒤에 오는 산우들이 놀랄까봐 숲속으로 이동 시켜 놓는다.
▼ 깃대배기봉 데크등로와 쉼터.
▼ 승인님과 섬그늘님(서수님 촬영)
▼ 무명봉이 이름을 얻었네...
▼ 차돌배기 쉼터. 후미로 오던 송암자 대장이 벤치에 카메라를 두고 오다 되돌아 가니 없어졌다네요...
▼ 태백산에서 차돌배기 까지는 편안하게 오다가 신선봉 오름은 조금 까칠하다.
▼ 신선봉 정상의 손씨 묘, 나물과 약초를 캐는 분을 만남.
▼ 신선봉 아래 임도 시작점에 곰넘이재에서 부터 약초캐는 분이 타고 올라온 트럭이, 대간 마루금에 트럭은 처음.
▼ 예로부터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가던 곰넘이재
▼ 이 곳 무명봉도 이름을 부여 받았네...
▼ 고직령. 구룡산 올라가는 된비알도 까칠하다.
▼ 구룡산 정상, 무전 교신을하니 후미는 3시간여 뒤쳐져 있다.
▼ 첫번째 임도의 정자.
▼ 3-6이정표시목이 있는 헬기장 봉우리, 남은 물과 콜라 한병을 뒤에 오는 산우를 위해 표지목에 걸어두고 간다.
▼ 두번째 임도를 만나고...
▼ 도래기재에 도착. 후미는 4시간여 뒤쳐져 오고 있는중.
▼ 다음구간 들머리.
주초에 영알환종주로 힘들다고 쉬고 있으라며 맥주는 서수님이 배낭에 짊어지고 다시 지나온 길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