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4차26구간(조침령-한계령)
■■■ 제24차 26구간(조침령-한계령) ■■■
o 산행일시 : 2014년09월 19일(금) - 20일(토) (무박)
o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백두대간7기 36명& 나
o 산행코스 : 조침령-(7.25k)-북암령-(3.10k)-단목령-(4.50k)-오색삼거리-(2.00k)-점봉산-(1.40k)
- 망대암산-(5.65k)-한계령
o 산행거리 : 19.4km (종주누계거리 622.26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 84.71%)
o 산행시간 : 03시20분~13시55분(10시간35분)
o 산행날씨 : 맑음
▼ 구간지도
▼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
도 착 |
출 발 |
소요시간 |
누계시간 |
비 고 |
조침령 |
|
03:20 |
|
|
↑양수발전소 3.5km |
전망대(쉼터) |
03:42 |
|
22분 |
22분 |
|
900봉 |
04:07 |
|
25분 |
47분 |
좌측으로 90도 꺽어 진행 |
photo point |
04:22 |
|
15분 |
1시간02분 |
|
양수발전소 순찰로 |
04:55 |
|
33분 |
1시간35분 |
저수지 상부, 경고 표지판 |
삼각표지점 |
05:33 |
|
38분 |
2시간13분 |
속초24, 1992 재설 |
북암령 |
05:52 |
|
19분 |
2시간32분 |
|
삼거리 |
06:55 |
|
1시간03분 |
3시간35분 |
설피밭 갈림길 이정표 |
단목령 |
07:00 |
|
5분 |
3시간40분 |
→오색초교2.0km, ↑점봉산5.0k |
삼각표지점 |
07:05 |
|
5분 |
3시간45분 |
설악453, 2005 복구 |
점봉6 이정표 |
08:10 |
|
1시간05분 |
4시간50분 |
←점봉산 3km, →단목령 3.2km |
오색삼거리 |
08:26 |
|
16분 |
5시간06분 |
↑오색리3.0k, →단목령4.1k, |
너른이골 갈림길 |
09:44 |
|
1시간18분 |
6시간24분 |
너른이골 5.4k, →단목령5.2k |
점봉산 정상 |
10:19 |
|
35분 |
6시간59분 |
|
망대암산 |
10:57 |
|
38분 |
7시간37분 |
|
UFO바위 |
11:45 |
|
48분 |
8시간25분 |
|
1158봉 |
12:15 |
|
30분 |
8시간55분 |
우측으로 90도 꺽어 내려간다 |
마지막 암릉 |
13:22 |
|
1시간07분 |
10시간02분 |
|
입산통제소 |
13:50 |
|
28분 |
10시간30분 |
|
한계령 |
13:55 |
|
5분 |
10시간35분 |
필레약수 도로 |
산 행 시 간 |
10시간35분 |
|
[대간7기를 함께 진행하는 "송암자" 대장의 총무후기를 '그린산악회'카페에서 옮겨옴]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점봉산...
구간이 좋아서였을까요?^^
구간자들이 대거 몰립니다.^^
마들형님을 필두로 본자리님, 산앤산님, 아스크님, 풍광님, 우경이님과 거상님,
풍광님이 지난구간에 이어 계속 참석하시구,
대간4기때 함산했던 기쁨활력소가 넘치는 탱이하트님이 오랜만에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최고압권...^^
저 멀리 익산에서 올라오신 사각얼굴님...^^
헐...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불참자는?^^
수유리형님이 출장땜에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곤 없습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출발 며칠전... 아니 몇시간... 아니 서너시간을 남기고...^^
두리랑님과 정원님이 동시에 카톡이 오네요...
인간상록수님이 갑작스럽게 어렵다는 댓글이 달리고...
슈퍼맘님이 집안일로 참석할 수 없다는 거보대장님의 전언...ㅠㅠ
사당역에 도착...
정말 오랜만에... 3주만에 보다보니 한분한분 뵙는 분들이 더 반갑기만 합니다.
5분이른 시간에 사당을 출발... 복정에서 승인님과 송운(^^)님 그리고 거상님을 태우고서 조침령을 향해 떠납니다.^^
당연히 중간 휴게소에서 송운님이 준비해온 찰밥으로 속을 든든히 하구요.^^
비록 함께하진 못했지만, 슈퍼맘님께서 준비해준 맛있는 김치까지 곁들여 먹으니 더 맛깔납니다.^^
조침령에 도착합니다.^^
하늘의 별이 초롱초롱...
공기를 들이키니 폐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제법 쌀쌀합니다.^^
담구간부터는 추위에 대비한 옷도 충분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출발...^^
말이 씨가되었나요? ㅎㅎ
건전지 필요한 사람 얘길 하라고 했더니...
봉이님의 렌턴이 갑자기 말썽을 일으킵니다.^^
건전지를 갈아끼니 금새 화악 밝아지네요.^^
조침령까지는 임도로 약 1.5키로 정도 올라서야 합니다.^^
지난 겨울에 러셀하며 이곳으로 하산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조침령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서서히 출발합니다.
오늘의 첫번째 관문...
일단 단목령을 잘 통과해야합니다.^^
국공과 마주치기전에 먼저 통과해야합니다.^^
초반부터 속도가 제법 나는 듯...
오늘 구간으로 처음 참석하신 거상님이 점점 처지기 시작합니다.
우경이님과 함께오신 거상님...
장거리 종주가 처음이시라는 거상님...
그런데... 생각보다 잘 쫓아가십니다.^^
비록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거리 종주를 한번도 해보지않은 분이...
그리고 최근에 근교산행마저 한동안 뜸했다는 분의 컨디션치고는 제법 잘 따라 가십니다.^^
새벽공기가 참 선선하니 좋습니다.^^
이름도 없는 몇개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부드러운 육산을 이어갑니다.
지난 대간4기때 매뉴얼대장님의 추억도 떠오릅니다.^^
당시에 앞서가던 산우님의 옷가지에 걸렸던 나뭇가지가
뒤에 따라가던 매뉴얼대장님의 눈을 찔러서 흰자위에서 피가흐르는 큰 부상을 입었던 ...
다행인 것은 당시 우리 대간팀의 나이팅게일이신 아카데미님께서 응급조치를 탁월하게 하여
지금은 전혀 문제없이 치유가 되었던...^^
제법 깔딱을 올라서서 급하게 좌틀하며 진행하니 양수발전소입간판이 나옵니다.
조금 더 진행하니 또 입간판이 나옵니다.
계속 나옵니다.^^
북암령을 지나고...
야트막한 무명봉을 넘어서서 내려서니 단목령입니다.^^
다행히 아직 출근전이시네요.^^
기분좋게 넘어섭니다.
또다시 만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채고서 이어진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
점봉산을 2키로 앞둔 지점인 오색삼거리에서 거보대장님께서 우리 후미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서 꾸준이 이어진 된비알을 올라채봅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공기도 시원해지고...
환한 하늘도 열리고...
붉은 빛의...단풍도...
아... 단풍이 군데군데 들어 있습니다.^^
몇몇 단풍나무의 단풍이 곱게 들어 있습니다.^^
중턱을 넘어 1키로를 넘어선 지점에서 앞서가던 산우님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들형님과 함께 오신 본자리님과 본자리1님이십니다.^^
꾸준히... 천천히... 잘 올라가고 계시네요.^^
까마득하던 점봉산...
드디어 그 정상에 올라채니 선두그룹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경치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시야도 탁 트이고....
정말 청명한 날씨입니다.^^
남진할까 북진할까 고민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청명한 날씨에 설악산을 바라보는 전경은 정말 오늘 북진을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ㅋㅋㅋ
단체사진도 남기고 ...
개인 인증샷도 남기고...
또한 풍경사진도 많이 많이 남겨봅니다.^^
이윽고 하산길...
망대암산을 지나고...
드디어 암릉구간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우리 대간팀의 아주 특별한 팀이 큰 역할을 합니다.^^
아스크님과 가노라님, 그리고 봉제산님과 봉이님...^^
먼저 선두에서 아스크님이 위험한 암릉구간에 자일을 묶어놓고 천천히 하강시작...
그리고 중간에서 가노라님이 산우님들을 안전하게 하산토록 인도하고...
후미팀에서는 봉이님이 앞서가며 시범을 보이시고
그 뒤를 따르는 거상님과 사각얼굴님을 친절하게 길 안내하고...
맨 뒤에서 봉제산님은 밧줄을 다시 수거하는 수고를...^^
이런 팀웍이 효과적으로 발휘되어 모두가 무사히 하산합니다.
그 즈음 선두에서 연락이 옵니다.
지킴터에 감시인이 안보인답니다.^^
에헤라디여...지화자... 좋을씨고...하려는데...^^
허걱...
잠시후 다시 연락옵니다. ㅠㅠ
선두로 내려가신 분들이...ㅠㅠ
포로가 되셨답니다... 헐...ㅜㅜ
어쨋든 그 덕택(?)으로 맨 후미로 진행하던 우리는
중간에 우리를 기다려준 승인님, 스완스톤님, 이정도님, 우뚝대장님 등과 함께
살그머니 국공팀을 피해 하산을 완료합니다.
함께해 준 모든 산우님들 모두 모두 즐거웠구요.^^
오늘도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 한 페이지를 작성했네요.^^
모두 건강하시구요.^^
담 구간에서도 또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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