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차(13.10~14.11)

백두대간 19차19구간(도래기재-두문동재)

실미도 2014. 7. 9. 10:23

제19차 19구간(도래기재-두문동재)

 

 

산행일시 : 2014년 07월 04일(금) - 05일(토)  (무박)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백두대간7기 종주대원 34명 & 나
산행코스 : 도래기재-(5.46k)-구룡산-(4.96k)-신선봉-(5.35k)-깃대배기봉-(3.93k)-태백산-(4.5k)-

                  화방재-(3.45k)-만항제-(2.85k)-함백산-(5.4k)-두문동재

산행거리 : 35.9(종주누계거리 481.53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65.55%)  

산행시간 : 02시40분 - 15시10분 : 12시간30분

산행날씨 : 대체로 맑음

 

 

 ▼ 구간지도(도래기재-신선봉)

▼ 구간지도(신선봉-화방재)

▼ 구간지도(화방재-두문동재)

 

 

☞ 구간특징

-. 구룡산에서 남쪽으로 우틀해서 진행, 북쪽 능선은 민백산으로 이어진다.

-. 신선봉 정상 묘지에서 우틀해서 진행, 북쪽은 군사격장 구역이다.

-. 곰넘이재에서 신선봉 직전까지 방화선을 따라 진행한다.

-. 차돌배기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함. 우측은 석문동으로 가는 길.

-. 깃대배기봉은 정상석이 두 곳에 있다. 두번째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 지나, 데크가 설치된 등로에서 식사. 

-. 부쇠봉은 지나쳐 바로 태백산으로 가도 되지만 갈림길 이정표지목, "백천계곡, 부쇠봉" 방향으로 진행

-. 화방재에서 수리봉의 된비알과 함백산 오름, 은대봉의 오름이 지친 상태에서 힘이 든다.  

 

 

▼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도 착

출 발

소요시간

누계시간

            

도래기재

 

02:40

 

 

 

이정표지목

03:02

 

22

22

도래기재1.62km, 구룡산3.92km

이정표지목(임도,정자)

03:44

 

42

1시간04

도래기재3.98km, 구룡산1.56km

구룡산(1,345.7m)

04:21

 

37

1시간41

도래기재5.54km, 태백산14.2km

고직령(팻말)

04:49

 

28

2시간09

우측 100m거리에 산령각 있음

곰넘이재(참새골입구)

05:14

 

25

2시간34

 

신선봉(1,280m)

05:53

 

39

3시간13

경주 손씨묘,

차돌배기 삼거리

06:42

06:52

49

4시간02

 

각화산 갈림길

06:54

 

12

4시간14

각화지맥 분기점

깃대배기봉(1,370m)

07:47

08:26

53

5시간07

데크에서 아침식사후 출발

부쇠봉(1546.7m)

09:02

09:36

1시간15

6시간22

후미도착까지 대기

태백산천제단(1,561m)

09:50

09:55

48

7시간10

 

태백산장군봉(1,567m)

10:03

 

13

7시간23

 

유일사갈림길

10:26

 

23

7시간46

곤돌라 설치된 곳

사길령매표소

10:58

 

32

8시간18

 

화방재(936m)

11:09

11:45

11

8시간29

수박,빙수 먹으며 후미도착까지 대기 

 수리봉(1,214m)

12:08

 

59

9시간28

 

 국가시설물 정문

12:32

 

24

9시간52

 

 만항재(1,330m)

12:37

12:45

5

9시간57

 

함백산 기원단

13:10

 

33

10시간30

 

태백선수촌 갈림길

13:15

 

5

10시간35

 

 함백산(1,572.9m)

13:34

13:46

19

10시간54

 

 이정표지목

13:58

09:00

24

11시간18

함백산 0.9k, 두문동재 5.5k.

중함백(1,505m)

14:10

 

12

11시간30

 

샘터갈림길 쉼터

14:26

 

16

11시간46

샘터0.2k, 함백산2.2k, 두문동재2.9k

은대봉(1,442.3m)

14:54

 

28

12시간14

 

 두문동재(1,268m)

15:10

 

16

12시간30

 

산 행  시 간

 

 

 

 

 

[대간7기를 함께 진행하는 "송암자" 대장의 총무후기를 '4050그린산방'에서 옮겨옴]

 

금요일 한낮...

푹푹찌는 더위...

6,7,8...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철...

 중간에 우리는 하필 가장 긴 구간을 걷는다.

대부분 대간종주를 36구간으로 나눌 경우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 한구간으로...

화방재에서 피재까지를 한구간으로...

피재에서 댓재까지를 한구간으로...

 

그런데 우리 대간7기에서는 28구간으로 쪼개면서 이 구간에서 세구간을 두구간으로 단축...

도래기재에서 화방재를 지나 두문동재(싸리재)까지 한 구간으로 하고

다음 싸리재에서 피재를 지나 댓재까지를 또 한구간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그 첫번째 구간을 출발한다.

출발전날 금요일... 푹푹찌는 더위... 내심 걱정이 앞선다.

대부분 비슷한 맘이었을까...

수유리형님이 수박을 찬조하시겠단다

아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수유리형님의 와이프...

형수님께서 가노라님의 산행후기 애독자(?)시란다...

형수님이 이번 대간길에 수박을 찬조하시라고 했단다.

감사 감사요. 형수님^^

언제 함 놀러 오세요.^^

 

여기에 가노라님...

맞아죽을 각오로 평촌님표 팥빙수 제조법을 공개...^^

 

몇분의 찬조로 팥빙수를 제조해서 화방재에서 나누어 먹기로...^^

여기에 또 우리의 큰손 송운님...^^

또 한번 짐싸들고 집을 나섰다...^^

 

새로이 산 밥솥으로 한번의 실패까지 겪으면서 해온 찰밥...ㅎㅎㅎ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하여튼 손도 무쟈게 크다.^^

아무래도 조만간 성금(?)이라도 모아드려야 할 듯...^^

 

워낙 장거리에 시간도 많이 소요될 듯하여 한시간 땡겨 출발...

중간 휴게소에서 푸짐한 만찬을 펼치는데...

어라?

이번엔 뜻밖의 반찬이 ...

다름아닌 거보대장님의 동반자 슈퍼맘 형수님이 제육볶음을 해 오셨다.^^

 

!

점점 산행보다 야참에 기대감이 더 크게 생겨난다.^^

제육볶음...

콜라로 이틀간 재웠다가 고추장에 버무려 볶아낸다는 그 제육복음...^^

정말 맛있다...

 

정원님이 가져온 돌미나라장아찌와 함께 이번에도 어김없이 과식을 하고서...

들머리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230여분...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을 보니 별 반짝...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채니 완만한 등로가 펼쳐지고,

오랜만에 맨뒤로 진행하는 수유리형님과 함께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이야기로 수다 떨며 진행...

 

구룡산을 넘고...

신선봉을 넘고...

그런데 정원님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

아무래도 오늘 진행이 날머리 싸리재까지 진행이 어렵겠다고...

 

무전으로 들려오는 선두와의 거리차가 많이 벌어진다고 생각되는 순간...

천천히 진행해 오라고 하고 선두따라 진행...

깃대배기봉 근처에 도착하니 앞서가는 풍랑님과 무원님 갈팡질팡님이 보인다.

 

산행시작을 시작한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모두들 많이 힘들어 하셨나보다.

 

깃대배기봉 근처 데크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에코대장님께서 뒤에 오는 정원님을 픽업하기로 하고

난 먼저 후미를 따라 진행...

 

부쇠봉을 찍고...

태백산 천제단에서 떼사진을 날리고...

화방재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산우님들이 만들어 놓은 팥빙수와

다른 약속으로 먼저 돌아가는 박군님이 준비해준 수박으로 푸짐하게 배를 채운다...

감사해요 박군님^^

막걸리와 수박 잘 먹었어요.^^

 

오늘따라 중간에 만찬이 벌어져서일까.

이곳 화방재에서 그냥 멈추겠다는 산우님들이 많이 발생...ㅋㅋ

유리창님과 박군님은 다른 약속으로 먼저 가시고...

 

또다시 출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채고 수리봉을 지나 만항재를 지나 함백산을 향해 올라선다.

 

이윽고 오늘의 가장 난코스 함백산을 힘겹게 올라채고...

중함백을 넘어서고...

마지막 봉우리 은대봉을 넘어서는데...

송운님과 수유리형님이 컨디션 난조로 많이 힘들어 하신다.

 

여름 더위에 산행을 진행하다보면 땀 배출이 많다보니

무엇보다 잘 먹어야 하는데 송운님 이번에도 별로 먹지 않은 듯...

어쨋든 마지막 봉우리 은대봉에 도착하니 거보대장님이 맥주를 짊어지고 여기까지 올라오셨네요.^^

 

마지막 날머리에 도착하니 모두들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시고..

마지막까지 힘겨운 산행을 완료한 송운님 수고많으셨구요.^^

수유리형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담 산행에서는 사전에 준비를 좀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아요.^^

건강하게 담구간에서 뵐 수 있길요.^^

 

 

▼ 도래기재에 도착 

▼ 들머리 이정표 

▼ 어둠속으로 앞장서 출발한다.

 

▼ 정자가 있는 두번째 임도를 건너 맞은편 계단을 오른다.

▼ 구룡산 정상에서 인증샷응 남기고...

▼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아픈데도 꾸준히 따라오는 반쪽이와.

 

▼ 고직령

▼ 곰넘이재. 여기서 부터는 방화선을 따라 걷는다.

▼ 신선봉에서 산우들의 인증샷을 남겨준다.

▼ 나도 인증샷을 남긴다.

▼ 신선봉 정상의 경주손씨묘

▼ 반쪽이도 한 컷...

▼ 차돌배기에 도착. 여기서 좌측이 대간마루금이다.

▼ 우측방향 석문, 석문동으로 가면 알바...

 

▼ 차돌배기에서 2-3분 지나 각화산 갈림길을 만난다.

▼ 봉우리에 쉼터를 만들어 놓은 곳이 두어군데 있다.

▼ 지역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

▼ 4-5분 더 가면 산림청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또 있다.

 

▼ 정상석을 지나 데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 뒤따라오는 반쪽이(산방 사진방에서 퍼옴)

▼ 반쪽이와 송운님(산방 사진방에서 퍼옴)

▼ 반쪽이도 도착해서 아침을 먹는다. 

▼ 이분들은 소풍 나오신 분위기... 

▼ 부쇠봉에서의 조망 

▼ 부쇠봉 옆의 헬기장에서 함백산 조망

▼ 좌측 앞쪽의 문수봉

▼ 오늘 처음 참석한 런다팀의 '파란마음', '라영백', '울짱'님과...

▼ 뒤이어 도착한 '인송', '꽃보다영숙', '곰시사랑', '평촌'님과

▼ 헬기장에서

▼ 후미팀과... 중간 그룹은 부쇠봉에 올라오지 않고 바로 태백산에 도착했다는 무전이...

▼ 부쇠봉에 오지 않고 태백산으로 바로 온 산우들과 반쪽이(산방 사진방에서 퍼옴)

▼ 천제단(산방 사진방에서 퍼옴) 

▼ (산방 사진방에서 퍼옴)

▼ 초록의 주목도 순백의 주목도 모두 아름답다. 뒤쪽으로 가야할 함백산이 보인다.

▼ 반쪽이와 인증샷. 

▼ 떼사진도 남기고... 

▼ 항공기 사격장

▼ 장군봉의 천제단

 

▼ 주목군락지에서

 

 

 

▼ 지난 구간 날머리에는 고라니, 이번에는 오소리가 먹이를 구걸한다.

▼ 사길령에 하얀 들꽃이 만발했다.

▼ 화방재

▼ 화방재에서 수박과 각자 준비해온 빙수재료로 빙수를 만들어 먹는다.

▼ 들머리, 반쪽이와 힘들어하는 산우들을 남겨두고 수리봉으로 출발

▼ 엉겅퀴와 꿀벌이 사랑을 속삭인다.

▼ 먼저 출발한 산우들을 쫓아 홀로 내달린다.

▼ 앞서간 모든 산우들을 추월하고 국가시설물을 지나 도로를 따라 만항재로...

▼ 만항재

 

▼ 만항재앞 숲속의 쉼터

▼ 쉼터에서 짧은 휴식.

▼ 함백산으로... 도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두어번 도로와 등로가 만난다.

▼ 함백산 기원단

▼ 마지막으로 만난 도로를 건너 함백산으로 본격 오름이 시작된다.

▼ 지나온 태백산

 

▼ 태백선수촌

 

▼ KBS중계탑

 

▼ 다음 구간의 풍력단지와 매봉.

▼ 사북, 고한방향.

▼ 그래도 살아있네...

▼ 젊은 주목...

▼ 중함백

▼ 전방의 은대봉

▼ 고한, 사북방향

▼ 쉼터

▼ 은대봉도 홀로 지난다.

▼ 아래에 두문동재

▼ 날머리 도착

▼ 날머리에 도착하여 버스의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맥주를 가지고 은대봉을 오르다 만난 산우들에게...  

▼ 다시 은대봉에 올라 산우들과 맥주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고...

▼ 후미를 인솔하고 온 송암자대장과 가노라님.

 

▼ 다시 날머리에 내려와서 송운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