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차(13.10~14.11)

백두대간 7차7구간(부항령-우두령)

실미도 2014. 1. 7. 17:46

제7차7구간 (부항령-우두령)

 

 o 산행일시 : 2014년 01월 03일(금) - 04일(토)  (무박)
 o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백두대간7기 32명 & 나(거보)
 o 산행코스 : 항령-(3.076k)-백수리산-(2.358k)-1,170-(3.266k)-삼도봉-(0.76k)-

                                 물한계곡갈림-(2.041k)-밀목령-(3.457k)-1,172-(1.578k)-석교산(화주봉)-

                                 (3.366k)-우두령 

                 o 산행거리 : 19.25㎞(종주누계거리 164.61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22.41%)

 o 산행시간 : 03시30분 - 13시40분 : 10시간10분(후미기준)

 o 산행날씨 : 맑음 

 

 

 ▼ 산행궤적('송암자'님) 

 

고도표('송암자'님) 

  

☞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도 착

소요시간

누적시간

            

삼도봉터널

03:30

 

 

 

 부항령(폐도)

03:37

7

7

임도인데 폐도되었음

 1,130(백수리산)

04:38

1시간01

1시간08

 

 삼도봉 정상

07:05

2시간27

3시간35

일출감상

삼막골재

07:49

44

4시간19

아침식사(단체로 떡국 먹음) 09:15출발

밀목재

10:02

2시간13

6시간32

좌우 잡초만 무성함

폐광지역 주의 안내판

10:47

45

7시간17

 

1,175

11:43

56

8시간13

 

화주봉(석교산)

12:38

55

9시간08

전망 아주 좋음

1,062(헬기장)

13:13

35

9시간43

 

우두령

13:40

27

10시간10

황간과 김천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

산 행 시 간 10시간 10

 

 

 

[대간마루금을 함께 걷고 있는 "송암자" 대장님의 총무후기를 '대간길'카페에서 옮겨옴]

 

  2014년 새해 첫 대간산행일...

 

날씨도 따스하고...

 

그러나 겨울 추위가 항상 그렇듯...

새벽... 여명이 밝아오던 그 시점엔 볼따구가 무쟈게 시리다.ㅎㅎ

 

그러나 대간4기때의 혹한을 겪어봤던 경험때문인지...

별도의 덧옷을 입지않고 진행해도 별로 춥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겨울날씨치고는... 겨울의 한 중간에 들어선 날씨치고는 정말 좋다.

백수리산을 넘어서서 삼도봉을 오르는 순간 떠오르는 일출...

새벽녘... 잠깐 눈발이 내리는 듯하더니 등로주변의 잡목에 상고대를 연출하기도 하고...

뿌연 운무사이로 석양의 노을처럼 붉은 빛을 띠며 떠오른 태양이 오늘도 날씨가 맑을 것임을 예고한다...

 

삼도봉...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가 한 곳에서 만나는 진짜 삼도봉...

화합의 의미를 지닌 삼도봉 봉우리를 2014년 새해 첫 산행을 하게된 기념으로 이곳에서 떡국을 먹기로 했었다.  

그러나 제법 바람이 차다보니 선두그룹은 바로 아래에 있는 삼막골재 바람이 잔잔한 아늑한 곳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

 

맨 후미로 진행했던 무원님과 정원님을 데리고 갈팡질팡님과 함께 내려서니

벌써 선두그룹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떠날 채비를...ㅎㅎ

 

오늘을 위해 버너도 새로 구입했건만...

꺼내보지도 못하고...ㅋㅋㅋ

 

산우님들이 준비해준 떡국과 라면 그리고 오뎅을 배터지게 먹고 출발...

이어진 길은 적당히 눈과 적당히 따스한 봄날같은 날씨로 맘껏 산행을 즐긴다.

어느덧 석교산정상을 찍고 이젠 우두령으로 하산하는 길...

 

그런데...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익숙한 모습...

승인형님^^

오호... 대...박...^^

 

선두로 진행해서 후미로 오시는 산우님들을 위해 짊어지고 오신것...

그동안 거보대장님과 내가 역할을 바꾸어 하기로 했건만...

오늘은 내가 농땡이(?)를 부려 천천히 산행을 진행했더니만...

잊지않고 이번엔 승인형님이 짊어지고 오시다니...^^

이젠 누구라고 따로 말할 필요도 없나보다.

담엔 왕도사형님이 짊어지고 오시겠다고 하니

아무래도 담 구간엔 서로 짊어질 기회를 갖기 위해 경쟁이 벌어질 듯...ㅋㅋㅋ

 

구간도 그리 길지않고...

생각보다 눈길을 많이 러셀하지않아도 되었던 착한 구간(?)...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한 구간을 멋지게 끝냈습니다.^^

 

바보도사님과 신구구팔팔님 형님은 그대로 추풍령까지 진행한다고...^^

잘 다녀오셨나요? 두분?^^

 

담 구간에서도 반갑게 뵐께요.^^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