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분지순환종주 제4구간(춘천댐-작은촛대봉)
♠♠♠ 춘천분지순환종주 제4구간 ♠♠♠
[춘천댐 매운탕골-작은촛대봉]
o 산행일시 : 2013년 05월 25일(토)
o 산행인원 : '4050그린산악회' 산우님들과 & 나
참 석 자 | ||||
아카데미 |
맥스 |
나칼라 |
허구현 |
야카모즈 |
아나사 |
송암자 |
김정원 |
김정원2 |
차혜수 |
금소나무 |
조령 |
이종주 |
새로나 |
버팔로다 |
들플 |
에코 |
애뫼 |
웃음꽃 |
태오 |
은소금 |
정원 |
이카로스 |
아이다 |
슈퍼맘(반쪽이) |
거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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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산행코스 : 춘천댐매운탕골-(2.5)-삿갓봉-(2.5)-가덕산-(1.6)-퇴골고개-(1.0)-북배산-(2.8)-싸리재
-(1.2)-계관산-(0.9)-작은촛대봉-당림1리-당림5반종점
o 산행거리 : 12.5km(어프로치 포함 약18km)o 산행시간 : 10시30분 ~ 17시40분 : 7시간10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 / 안개로 조망은 답답함
▼ 춘천분지순환종주 개념도
▼ 제4구간 개념도1
▼ 제4구간 개념도2(작은촛대봉에서 당수반으로 하산)
▼ GPS 정보['송암자'님 작성]
▼ GPS 궤적['송암자'님 작성]
▼ 고도표['송암자'님 작성]
▼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
도 착 |
소요시간 |
누계시간 |
비 고 |
춘천댐 매운탕골 |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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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보호구역철조망 |
10:59 |
29분 |
29분 |
매운탕골 1.6k, 삿갓봉0.9k |
삿갓봉 |
11:28 |
29분 |
58분 |
|
가덕산 |
12:29 |
1시간01분 |
1시간59분 |
|
큰멱골 갈림길 |
13:25 |
56분 |
2시간55분 |
가덕산 1.1k, 북배산 1.5k, 큰멱골 5.4k |
북배산 |
13:52 |
27분 |
3시간22분 |
|
싸리재고개 갈림길 |
14:36 |
44분 |
4시간06분 |
북배산 0.6k, 계관산 3.4k, 싸리재 3.7k |
작은 암릉 |
15:05 |
29분 |
4시간35분 |
|
싸리재 |
15:15 |
10분 |
4시간45분 |
|
계관산 |
15:34 |
19분 |
5시간04분 |
|
작은촛대봉 |
16:19 |
43분 |
5시간49분 |
|
당림1리 |
16:55 |
36분 |
6시간25분 |
|
당림5반 종점 |
17:40 |
45분 |
7시간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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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산 행 시 간 |
7시간 10분 |
|
[춘천분지순환종주를 함께하고 있는 "아카데미" 님의 총무후기를 '대간길'카페에서 옮겨옴]
그동안 전철과 청춘열차를 이용하여 춘전의 산행지까지 그야말로 청춘여행인양 다니다가
모처럼 25인승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 7시에 사당에서 모였다.
25인승 버스에 26명 탑승이라.....
버스안의 온도는?
26명산우님들의 열성 + 기사님의 입김(연실 토함) + 27명의 체온 + 기온 = " 도저히 에어컨 가동 없이는 이동불가 "
제4구간 들머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대형버스가 적합하지 않아 25인승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지만
막상 타고 보니 버스안의 비좁은 공간 탓에 산우님들의 불편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잠시 후면 확트인 산 정상 마루금이 펼쳐 놓을 조망과 산이 선물하는 맑은 공기를 생각하니
이까짓 불편쯤이야.......
그렇게 출발했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탓에 아침식사가 부실할 것을 우려하여 상천휴게소에 들러
거보대장님께서 찬조한 김밥으로 요기하고, 커피까지 마무리하고 들머리를 향한다.
산행지 들머리에 도착하니 5월에 때이른 한여름이 기다리고 있어 오늘 땡볕 산행을 예고하는 듯 하다.
"그래 원래 산꾼은 혹한과 혹서를 가리지 않는 법. 그저 자연이 주는 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
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햇볕을 막을 산행을 단디 준비한다.
들머리부터 삿갓봉까지 이어지는 지루한 오르막.
연실 땀이 쏟아지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천연 나무그늘막이다.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하여 소금정제를 나눠먹고 더위산행으로 벌어질 탈진을 일단 예방하고,
다시 날머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나무 그늘막도 가덕산을 끝으로 아듀~~
가덕산에서 점심식사 후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일광욕으로의 돌입이당 ㅠㅠ
30도가 넘는 기온,
결코 얕볼 수 없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
아껴두었던 땀까지 빼내는 이른 땡볕의 심술아닌 심술,
오늘따라 불어주지 않는 인색한 바람,
그야말로 악조건은 다 갖춰진 산행이다.
그 덕에 설상가상으로 들플님이 단단히 체하신 듯
더위땀 + 식은땀에 탈진증상이 동반되어 양다리에 쥐까지 나신다.
안색을 살펴보니 심각하다.
잠시 망설일 여유없이 이어지는
은소금님의 한방과 양방의 협공끝에 들플님의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고 다시 산행이 이어진다.
오늘도 송암자대장님과 허구현님, 나칼라님의 얼굴은 후미를 보느라 만나기가 힘들다.
거기에 차혜수님까지 합세하여 그 어느조직보다 막강한 후미조직을 이룬다. ㅎㅎㅎ
힘든 산행조건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지천에 널려 있는 갖가지 야생화의 볼거리와
산객들의 발걸음에 놀라 뛰어가는 노루와의 만남
풀어져가고 있는 긴장감을 조여 준 뱀과의 만남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었던 산행이었고,
그리고......
..........................................................................................헉헉!!
....................................................................................정말 덥다~~
...................................................................못 참겠다. 벌컥! 벌컥!
그렇게 더위와의 한판 산행이 가파른 내리막을 끝으로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작은 계곡과의 아주 반가운 상봉이 이루어지면서 오늘 산행의 막을 내린다. 휴~~우
▼ 경춘국도변 상천휴계소 맞은편
▼ 에덴휴계소에서 김밥과 아카데미 총무님이 준비해온 오뎅국과 커피로 요기를 한다.
▼ 춘천댐 매운탕골 들머리에서 산행안내 및 참석자 소개.
▼ 들머리 출발하고 25인승 대절한 버스는 날머리로 보낸다.
▼ 춘천 은혜원
▼ 우측 삿갓봉 방향 계곡을 따라 오른다.
▼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무덥다.
▼ 삼거리 군부대 철조망이 시작되어 가덕산까지 이어진다.
▼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지만 바람은 잠잠...
▼ 삿갓봉까지는 된비알과 통나무 계단이 곳곳에 이어진다.
▼ 삿갓봉 정상의 표지판.
▼ 삿갓봉 정상의 전망대. 짙은 안개로 조망은 꽝!
▼ 아나사와 반쪽이
▼ 지지난 주에 지태를 함께했던 차혜수님과 대간 소백산 구간 이후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게 된 정원님
▼ 삿갓봉에서 내려서 임도를 가로질러 가덕산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적어 숲이 우거져있다.
▼ 가덕산 헬기장 이정표지판. 햇볕을 피해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 몽덕산 방향으로 100여m 지점에 있는 정상표지석.
▼ 후미가 도착해 점심을 먹는 것을 보고 선두그룹을 이끌고 출발하기 전.
▼ 가덕산 헬기장을 출발하며...
▼ 큰멱골 갈림길.
▼ 지난 겨울 몽가북계때 지나며 여름에 그늘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사목이 되었다.
▼ 큰멱골로 내려가는 또 다른 갈림길.
▼ 된비알을 올라 북배산에서 일행들 인증샷을 남겨주기 위해 뙤약볕에 서서 기다린다.
▼ 가덕산에서 북배산, 계관산, 작은촛대봉까지 이어지는 방화선으로 햇빛을 피할 곳이 없다.
▼ 계관산이 뿌옇게 보인다.
▼ 싸리재 갈림길
▼ 방화선을 오르내린다.
▼ 유일한 암릉지대?
▼ 싸리재 직전의 헬기장
▼ 싸리재
▼ 싸리재의 고목 그늘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 계관산 정상. 반쪽이는 쌩쌩하다...
▼ 급체에 몹시 힘들어 하는 들플형님을 뒤따라 아카데미 총무님과 버팔로다님이 올라온다.
▼ 아카데미님과 웃음꽃님
▼ 계관산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리는 중.
▼ 대간6기의 '아이다'님
▼ 대간6기의 '새로나'님
▼ 작은촛대봉과 멀리 희미하게 삼악산이 보인다.
▼ 작은촛대봉의 삼각점
▼ 삼악산과 가일고개를 지나 개곡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 울창한 잣나무숲
▼ 길이 이상하다! 이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갔어야 개곡리로 가는 것을... 올라갈 수는 없고 그냥 진행.
▼ 도로가 나오고 조그만 개천이 나온다. 확인해 보니 춘천시 당림1리로 내려왔다.
▼ 등목도 하고 발도 담그고... 이런 알바는 용서가 된다나! ㅋㅋㅋ
▼ 은대난초
▼ 노랑갈퀴
▼ 큰꽃으아리
▼ 복주머니란(개불알꽃)
▼ 은방울꽃
▼ 쥐오줌풀
▼ 민백미꽃
▼ 고광나무
▼ 버스종점까지 내려오는 도중에 보리밭을 만났다.
▼ 버스가 잘못알고 당림3반종점으로 갔다며 기사가 짜증을 부린다. 또 길 따라 걸어내려가다 버스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