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2013년~2016년

지리산 7암자 순례

실미도 2013. 5. 21. 14:10

            지리산 7암자

 

o 산행일시 : 2013년 05월 16일(목) - 17일(금)  (무박)
o 산행인원 : 그린산방 산우 마흔세분과 반쪽이 & 나
o 산행코스 : 음정마을-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o 산행거리 : 약 15㎞
o 산행시간 : 04시15분 - 12시45분 : 8시간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

 

 

 음정마을 들머리 출발

 벽소령대피소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다 우측의 영원사 방향 도로를 따라 오른다. 

 도솔암 오르는 등로 옆에 전나무인지 구상나무인지 세그루가 나란히 하늘을 찌를듯 서있다. 

 도솔암-반쪽이와 아끼라 

  삼정산 가장 높은곳의 도솔암은 사명대사의 사형인 청매조사가 수행하고 열반한 도량이란다.

 도솔암 뒤편 소나무가 멋지다. 

  예슬이와 예나가 함께 오기로 했는데 예나가 갑자기 발표에 제출할 과제가 집중되어 반쪽이와 둘이만 참석.

  산사나이와 함께

 지리산 천왕봉과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흙도 없는 바위에서 살아간다.

  두번째 도착한 영원사.

신라 때의 고승 영원조사(靈源祖師)가 창건하여  영원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사찰내에 꽃과 연등이 어우러져 화사하다.

 

 

 

  빗기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좌측은 남북종주길, 우측은 삼정산과 상무주암으로 가는 길이다.

   

  삼정산에서 지리산 주능선 조망

 

 암봉과 뒤편의 지리산 주능선이 멋져 반쪽이에게 올라가라고 하니 무섭다고 해서 일행중 다른분을 대신 촬영 

  상무주암 마당에 서면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는 외지리(外智異) 최고의 전망지이다. 

지리산의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하봉에서 중봉, 천왕봉, 촛대봉,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곳 거침이 없다.

 절집의 현판 상무주(上無住)’ 의 글씨는 원광이란 뚜렷한 낙관으로 경봉스님의 글씨란다. 

 무주(無住)’라 함은 불가에서 일체의 경계에 머물지 않는 반야삼매의 경지를 뜻한단다. 

 상무주암은 내력도 만만찮다. 고려때 타락한 현세를 벗어나 참된 깨달음을 얻고자 정혜결사운동을 펼쳤던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고, 깨침을 얻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경봉스님이 쓰신편액이다

  천인굴에서는 늘 마르지 않는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 나온다.

 해발 1100m 문수암은 북향이라 여름에는 아주 시원하며 앞이 확 트여 맑은 날은 합천 가야산도 보인단다. 

 삼불사는 조선시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이다. 

  삼불사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찰이라기보다는 암자라 해야 더 어울리는 곳이다.

  삼불은 과가불 노사나불. 현세불 석가모니불. 미래불 미륵불 이다.

  김주연(주여사) 누님과 반쪽이

  

  

  마천면 일대

  실상사의 산내 암자인 약수암.

경내는 항상 맑은 약수 두줄기 약수가 솟아나는 약수 샘이 있어 약수암이라 한다.  

  약수암 보광전의 목조 탱화 보물이 있다. 함께한 그린산방 산우님들.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고 자리한 실상사는 통일신라시대인 828(흥덕왕 3)에 홍척국사(洪陟國師)

구산선문(九山禪門)하나로 자리를 잡은 유서깊은 사찰이다.

  다른 사찰은 깊은 산 속에 있는 것과  달리 실상사는 지리산 자락의 낮은 분지에 자리한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간다 하여 지어진 절이다

  실상사 경내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도로에는 많은 차들로 혼잡하다.

  인월로 이동하여 황토사우나에서 샤워를하고 황토옹기부페에서 식사를 하고 황토옹기박물관을 잠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