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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소요(왕방)지맥 제1구간(축석령-오지재고개)

실미도 2009. 4. 22. 15:40

 

한북소요(왕방)지맥 제1구간
    산행한 날 : 2009.  04.  04.  토요일
    산행 코스 : 축석령- 암봉- 어하고개- 회암고개- 천보산 - 해룡산- 오지재고개
    산행 거리 : 접속거리 1Km 포함 도상거리 16.2Km
    어제 과음과 늦은 귀가로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여 9시30분 의정부역에 도착, 조현자씨와 만나서 138-1번 버스를 타고 축석검문소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

      산행개념도

      축석검문소 정류장 부근 조형물

      실제 들머리는 축석교회에서 시작이지만 이곳에서 출발
        잘못된 출발로 처음부터 고생 시작, 고생길인줄도 모르고 오르는 조현자!

      계곡에 버려진 자동차, 어찌 이렇게 간단한(?) 폐차처리 방법을...

      이정표, 소요지맥은 어하고개로 가야하는데
        술이 덜 깼는지 지금부터 반대방향으로 마냥가는 웃지 못 할 황당 사건!

      포천쪽 GS자이를 양주 GS자이로 착각했을까?

      반대 방향인 탑고개로 계속 갑니다..

      암튼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어하고개를 점점 멀리하고 또 갔습니다.

      천보산 제3보루 설명 안내판

      근사한 암릉 아래에서 한 컷, 여기서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아서
        되돌아 와서 다른 산객에 물어서 출발, 그러나 아직 잘못된 것을 모름

      아까 지나친 이정표가 나오고....

      천보산보루 안내판이 다시 나오며...

      처음 만났던 이정표에 원위치! 허걱! 우째 이런일이!
        1시간 37분동안 알바했습니다. 오늘 최악에 날입니다.

      양주 GS자이 아파트단지, 불곡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378.1봉 삼각점

      어하고개 도착. 발에 땀나도록 걸어야 오늘 목표 지점에 도착할 듯

      어하고개 건너편 경사로를 힘겹게 오르는 조현자(어진이)

      석문령 송전탑과 군 각개훈련장 지나서 있는 이정표

      포천 방향

      공원 묘지

      투바위(회암)고개 휴계소

      투바위고개 도로로 내려서는 계단

      투바위고개 커브길

      천보산 정상에서 지나온 긴 마루금을 내려다 봅니다.

      동교낚시터

      많이 지친 조현자. 그래도 오늘 목표지점까지 가기로 합의

      정상표지석 대신 세워둔 엉성한 표지판

      회암사, 회암고개, 장림고개 표시 이정표

      천보산 5보루 설명안내판, 이정표보다는 엄청 정성을 들인 듯

      삼거리. 해룡산을 가르키는 표시는 없고 누군가가 친절하게 써놓은 이정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남

      무덤 위에서 어느 맹금류가 만찬을 즐긴듯

      해룡산 오르기 직전 작은 고개

      MTB 도로

      MTB 도로 옆 꼬리표를 쫓아 진입

      뒤 편에 칠봉산과 장림고개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하며 스트레칭

      해룡산 정상 군부대 시설로, 철조망 옆으로 통과,
        개새끼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음

      군부대에서 길을 따라 내려갔어야 되는데 또 너무 진행 길을 헤맴

      왕방이마을 방향으로 하산

      보이는 길로 내려왔더니 선묘사인가하는 절집, 문은 굳게 닫혀있고

        주변은 가시철망으로 막혀서 우회, 철조망 통과

      마침내 도로로 올라 서다


알바 1시간 37분 포함 총 6시간 50분, 산행거리 약 20Km,

가장 황당한 산행을 마치고

버스 도착시간까지 40분을 기다려 5시50분 버스를 타고 대진대에 하차

뒤풀이로 치킨집에서 맥주 한잔하고 138-1번을 타고 의정부역에 도착

늦은 귀가에 조현자씨 낭군님에게 쫓겨나지는 않았는지?



하얀목련 / 양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