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2008년~2012년

가평환종주 3구간(귀목고개-신로령)

실미도 2011. 4. 13. 13:08
      가평환종주 제3구간(귀목고개-신로령) o 산행일시 : 2011년 04월 09일(토) o 산행인원 : '대간길' 산방 산우님 8명과 함께 o 산행코스 : 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강씨봉-민둥산-견치봉-국망봉-신로령-이동 o 산행거리 : km o 산행시간 : 09시40분 - 18시50분 : 9시간 10분(식사 및 휴식 접근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 황사로 시계불량 산행 진행도
      09:40 상판리 버스종점 들머리 출발 10:24 귀목고개 11:00 귀목봉 11:34 귀목봉 갈림길(한북정맥 갈림길) 12:03 오뚜기령 도착, 점심식사 12:50 출발 13:18 한나무골 갈림길 13:40 강씨봉 13:52 채석장 갈림길 14:11 도성고개 15:09 민둥산(민드기봉) 15:54 개이빨산(견치봉) 16:10 1,130봉 헬기장 16:23 1,150봉 헬기장 16:29 국망봉 17:11 1,102봉 17:23 갈림길 18:50 장암저수지 아래 휴양림 매표소 상봉역에서 08시 경춘선 급행전철을 타고 청평역에 내려서 터미널로 바로 이동하여 현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장날로 분주한 현리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상판리 버스종점에 도착하였다. 지난 번 하산했던 귀목고개까지 완만한 계곡을 오르다 마지막 된비알을 숨차게 오른다. 잠시 쉬었다가 귀목봉까지 이어지는 오르막, 한 여성 산우가 힘들어 한다. 콜라를 먹고 다시 출발. 귀목봉에 오르니 황사로 인해 상판리와 명지산이 희미하게 보일뿐이다. 내리막 길은 북사면으로 얼음이 녹아 뻘창이고 곳곳에는 낙엽밑에 얼음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산우들이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다. 귀목봉 갈림길에서 한북정맥과 만나 민드기봉까지 이어지는 방화선을 따라 바싹 마른 갈대 숲을 지난다 오뚜기령에 도착해 산우들이 준비해온 족발과 쭈꾸미 볶음으로 막걸리도 한잔씩 마시는 호사를 누린다. 산행중에는 절대로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데, 오늘 만큼은 극히 이례적인 날이다. 강씨봉 지나며 한북정맥의 뚜렷한 마루금과 주변의 웅장한 산세를 황사로 인해 제대로 조망하지 못해 아쉽다. 도성고개로 내려가는 등로는 완전 죽탕길로 주~욱 죽 미끄러지다시피 내려서 우측의 울창한 침엽수림 지대를 지나 헬기장이 있는 도성고개에 내려선다. 하산하자는 일부의 의견은 묵살된채 민둥산, 견치봉을 지나 국망봉에 도착하여 또 다시 하산하자는 의견에 다음 구간의 접근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낮은 곳에서 하산하기로하고 신로령에서 하산하기로 하였으나 신로령 직전의 갈림길에서 휴양림과 이동생수 공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너덜길에 가파르기가 수월치가 않다. 이 길을 다음에 또 올라야 한다니 걱정이 된다. 휴양림을 지나고 장암저수지를 지나 뒤돌아 보니 저수지와 국망봉과 견치봉, 신로봉이 한폭의 그림이다. 예약한 식당의 사장님의 승용차로 일동으로 이동하여 오리백숙으로 늦은 저녁 겸 뒷풀이를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의정부에 도착하니 22시30분이 되었다. 인천까지 운행하는 마지막 전철을 타고 각자 귀가를 서두른다. 상판리 버스종점 들머리
      낙엽송 숲길을 오르는 일행
      이 계곡을 지나며 된비알이 시작된다.
      귀목고개 도착
      마바르 형님이 힘든가 보다.
      귀목봉으로 오르는 등로의 계단
      귀목봉에 오르니 우측의 뾰족한 청계산과 한북정맥 마루금이 조망
      옅은 황사로 온통 희미하다.
      함께한 '대간길' 산방 산우님들
      귀목봉 갈림길. 이곳 부터 한북정맥 마루금에 들어선다.
      귀목봉과 뒤쪽의 명지산 조망
      방화선을 따라 민드기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오뚜기령
      족발, 쭈꾸미 볶음으로 막걸리도 한잔씩...
      또 다른 표지석에서 단체사진
      바싹 마른 갈대숲. 방화선과 방화저지선, 어느 것이 맞는것일까?
      등로 옆의 노란꽃이 화사하다.
      귀목봉과 귀목봉 갈림길, 지나온 마루금 조망
      강씨봉에서
      나와 갑장인 '기쁜우리'
      막내 '아끼라'
      '천문' 대장님
      환갑이 넘은 '에코' 회장님
      '마바르' 형님
      나와 갑장인 '백갈매기'
      '곰치'님
      '애뫼'
      도성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옆에 울창한 잣나무숲
      도성고개의 헬기장
      도성고개 아랫 마을
      방화선 끝에 민드기봉(민둥산)이 보인다
      민둥산 표지석
      명지산과 뾰족한 귀목봉이 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견치봉(개이빨산) 정상표지석
      1,150봉 헬기장 전방에 국망봉이 보인다
      오늘의 최고봉인 국망봉 정상표지석
      신로봉과 뒤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장쾌하다.
      화악산 조망
      명지산과 귀목봉, 지나온 마루금이 아득하게 보인다.
      떼사진도 한장 남기고...
      내리막 길에 미끄러진 '기쁜우리'의 옷을 닦아주는 '아끼라'
      신로봉과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경관
      1,102봉에서 잠시 휴식
      도마치고개가 보인다.
      이곳 갈림길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이 너덜에, 급경사에 장난이 아니다.
      신로령 갈림길. 다음에 올라올 일이 걱정이 된다.
      계곡의 물이 시원하다.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는다.
      이 곳에 하산길이 운동장 가로질러 표시되었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편하다.
      저수지에서 바라본 이동면
      국망봉과 견치봉, 그리고 이어지는 마루금과 호수가 그림같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