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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8구간(댓재-두문동재) 본문
댓재-두문동재
◆ 산행일시 : 2015. 04. 24(금)-25(토)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스물일곱 산우님과 반쪽이와 함께
◆ 산행코스 :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건의령-피재-매봉산-비단봉
쑤아밭령-금대봉-두문동재
◆ 산행거리 : 35.85km (종주누계거리 64.95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 6.84%)
◆ 날 씨 : 맑음
▼ 트랭글궤적
▼ 트랭글정보
▼ 주요구간 통과 및 소요시간
구 간 명 도 착 출발 소요시간 누계시간 비 고 댓재 03:05 03:20 황장산 03:30 10분 10분 1,069봉 04:13 43분 53분 1,062봉 04:26 13분 1시간06분 큰재 04:38 12분 1시간18분 자암재 05:27 49분 2시간07분 ↓지각산 1.6km, →약수터 0.5km 지각산(1,080m) 05:56 29분 2시간36분 [환선봉]↑자암재1.8km, ↓덕항산1.6km 사거리안부 쉼터 06:25 29분 3시간05분 ←덕항산 0.4km, →골말 1.9km 덕항산(1,071m) 06:31 6분 3시간11분 ↓황장산 4시간, ↑피재 7시간 구부시령 06:52 21분 3시간32분 아침식사 1,055봉 07:07 15분 3시간47분 1,017봉 07:28 21분 4시간08분 안부갈림길 07:39 11분 4시간19분 ←구부시령2.3km, →건의령4.5km 석희봉 07:50 11분 4시간30분 목장 철책 08:03 13분 4시간43분 ←구부시령3.8km, →건의령3.0km 푯대봉(1,010m) 08:38 35분 5시간18분 건의령 09:00 09:40 22분 5시간40분 피재(935m) 12:00 3시간 8시간40분 휴식후 10:50분 출발 낙동정맥 분기점 12:24 24분 9시간04분 매봉산(1,303m) 12:50 13:00 26분 9시간30분 (천의봉) 매봉산 13:12 13:25 22분 9시간52분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석(관광용) 비단봉(1,279m) 13:55 43분 10시간35분 쑤아밭령 14:13 18분 10시간53분 금대봉(1,418m) 15:12 15:32 59분 11시간52분 두문동재(1,268m) 15:55 43분 12시간35분 (싸리재) 총 산 행 시 간 12시간 35분
[함께한 우뚝대장님의 총무후기를 그린산방에서 옮겨싣는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서 도착한 들머리 댓재
버스에서 내리니 강원도 삼척의 날씨는
따뜻한 서울과는 판이 하였습니다.
먼저 버스에서 내린 산우님들이 추워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시고......
마침내 출발합니다!
약 10분 정도 걷다 보니 처음의 한기는
몸에서 나는 열기로 인하여 금방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황장산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빨리 트랭글 뺏지를 받으니 약간은 심심하기도...... ㅎ
이어지는 부드러운 육산!
약 두시간을 더 걸으니 환선봉입니다
예전에 환선굴 구경할 때 덕항산 거쳐서
산행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환선굴이 동양최대라고 하던데......
정말 크고 멋졌습니다.
혹시 안 가보셨으면 한번 가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석희봉은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스쳐가고~ ㅎ
푯대봉 100m 왕복하니 건의령이 코앞입니다.
작년에도 건의령에서 버스가 대기해서
도로를 내려가 아침 먹고 갔었지요, ^^
선두로 도착해서 식사를 마친 서수님이
버스에 두고온 모자 가지러 저와 함께 임도를 내려왔습니다.
꼴찌로 버스에 도착하니 거보대장님과 칼톤님, 승인님, 인간상록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인생도 그렇지만 산행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뒤에 오는 누군가를 위해서 기다려주고
힘들어하는 후미를 위해 먹을거리를 놓고 가는 정을 어디서 느낄수 있을까요?
모든 산행이 다 즐겁지만 특히 10시간 이상 중거리 산행이 주는 감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침을 먹고 건의령에서 다시 출발을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오늘 감기 기운이 있으신 거보대장님을 대신해서
송암자대장님께서 리딩을 하십니다.
마라톤으로 단련된 송암자대장님께서 오늘 제대로 뺄 모양입니다 ^^;
그러거나 말거나 후미는 후미스딸로 찬찬히~ ㅎ ㅎ
12시경 도착한 삼수령에 다시 대기하고 있던 버스 덕에
간식도 챙기고, 갈증나던 차에 맥주도 석잔이나 마셨네요~ ^^
기운이 번쩍 납니다~ 감사합니다! 오사장님!
삼수령부터 약 30분을 걸으니 낙동정맥 분기점을 만납니다.
낙동정맥..... 매봉산으로 안가고 구봉산으로 가면 부산인가요~? ㅎ
그리고 도착한 바람의언덕!
풍차가 초원에서 바람개비 처럼 돌아갑니다.
가까이 가면 그 덩치에 깜짝 놀랍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기다려주신 키라님과 박달재님의 꿀호떡과 포도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한시간 쯤 걸으니 비단봉입니다.
비단봉은 가파른 등로에 위치해서 내려보는 경치가 그만입니다.
송암자대장님께서는 벌써 두문동재에 도착했다고 무전이 옵니다.
저희는 금대봉을 향해서 갑니다.
수아밭령을 지나 거보대장님께서 놓고 가신 사과와 포도를 감사히 먹고,
기운을 내서 공갈봉을 수차례 넘으니 드디어 15시 20분경 금대봉에 오릅니다.
거보대장님과 선두로 갔었을(?) 산우님들과
서수님이 가져온 맥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ㅎ 알구 저아라!
연속해서 두잔을 싹 비우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그리고...... 15시 56분에 두문동재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으신데도 리딩 하느라고 애쓰신 거보대장님께 감사드리고,
거보대장님을 도와 후반부 리딩해주신 송암자대장님과,
두 번이나 버스로 대기 봉사 해주신 오억만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후미로 가면서 맘고생, 몸고생 많이하신 맘대로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외 대간 9기 2차 산행을 무탈하게 마치신 우리 산우님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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