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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2013년~2016년

치악산 남북종주

실미도 2014. 7. 15. 11:09

 

치악산남북종주

 


    ▣ 산행일시 : 2011년 07월 11일(금) - 12일(토)  (금요무박)
    ▣ 산행인원 : 그린산방 산우15명 & 반쪽이와 나

▣ 산행코스 : 성남높은다리-상원사-남대봉-향로봉-비로봉-천지봉-매화산-전재

▣ 산행거리 : 약 34㎞
▣ 산행시간 : 02시45분 - 14시34분 : 11시간49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가스

 

 

치악산 남북종주 지도

 

성남매표소-상원골-상원사-향로봉

 

향로봉-고든치-입석사갈림길-쥐넘이재

 

쥐넘이재-치악산비로봉-배너미재-천지봉-수레너미재

 

 수레너미재-매화산-전재

 

  주요지점 통과시간 및 소요시간

통 과 지 역

통과시간

누계시간

비 고

성남 지킴터

버스통과

-

상원사 5.2, 남대봉 5.9, 비로봉 16

마지막 펜션?

02:45

-

상원사 4.2, 남대봉 4.9, 성남지킴터1.0

해발 670...이정표

03:10

25

남대봉3.3, 상원사2.6, 성남지킴터2.6 차고

이정표

03:44

59

남대봉 1.7, 상원사 1.0, 성남지킴터 4.2

샘터(쌍룡수)

03:57

1시간12

 

상원사(해발 1084)

04:11

1시간26

영원사 2.8, 비로봉 10.5, 남대봉 0.7

영원사갈림길

04:19

1시간34

영원사2.5, 비로봉10.1, 남대봉0.2. 상원사 0.4

남대봉(1181)

04:25

1시간40

 

헬기장

05:26

2시간41

비로봉 6.4, 향로봉 0.5

향로봉

05:34

2시간49

 

국형사 갈림길

06:15(20분알바)

3시간30

국형사 2.2, 비로봉 5.6, 상원사 4.8

곧은치

06:33

3시간48

관음사2.1, 부곡매표소4.1. 상원사5.7, 비로봉4.8

헬기장(활공장)

06:41

3시간56

비로봉 4.3, 상원사 6.2, 향로봉 1.6

삼각점 있는 봉우리

06:48

4시간03

 

입석사 갈림길

07:37

4시간52

성남지킴터 14.4, 남대봉 8.5...입석사 1

쥐넘이재

07:43

4시간58

치악산 경관해설판

치악산비로봉(1282)

08:12

5시간27

 

배너미재

09:19

6시간34

 

1,095 능선봉

09:53

7시간08

 

천지봉(1086.5)

10:54

8시간09

천지봉 표시, 삼각점

수래너미재

11:48(물보충)

9시간03

오르막 시작

매화산(1,083)

13:04

9시간19

묘지에서 강림방향 바로 좌측으로 내려감

헬기장

13:41

9시간56

 

목장 시작되는 지점

14:12

10시간27

 

전재

14:34

10시간49

 

 

11시간49

 

 

 

 

[함께한 '송암자' 대장의 총무후기를 '그린산방'에서 옮겨 적는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왔다리 갔다리...

거기에다가 태풍 너구리가 일본을 강타하고... 폭염으로 습도가 높아진다고...

 

그런 날씨에 치악산을 간다고 모인다.

남쪽에서 북쪽까지 한방에 쫘악 밟아보려고...

주변에서 태풍에... 장마에... 미친놈...한다.

 

보따리를 싸들고...

사당으로 향하는데...

민이맘총무님께 전화가...

갑자기 집안일로 불참하게 생겼다고... ...

 

사당역에 도착하니...

... 민이맘님... 이번에도... 대형사고를 친다...

이건 뭐... 양손에 가득...

호박죽에다가... 수박슬러쉬에다가...

그리고... 개인별로 과일까지...ㅠㅠ

 

이것들을 두고 민이맘님은 고향집을 찾아 떠나고...

우린 들머리를 향해 출발...

 

중간에 홍천강휴게소근방에서 거보대장님과 슈퍼맘님을 태우고...

원주휴게소에 들러 호박죽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성남통제소쪽으로 진입...

산행거리를 쪼매라도 줄여보겠다고 꽁수를 부려 비포장 들머리로 유도하니

기사님입이 무쟈게 길쭉하게 삐져나온다.ㅋㅋ

 

유치원생을 등하교시키는 버스라 차체가 상당히 낮다보니

기사님... 아주 조심조심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다.

 

상원사주차장까지 올라가고 싶었으나...

급커브에서 더이상 진입을 못하고...

상원사주차장 1키로 전방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선선한 날씨...

생각보다 습도도 높지않고...

하늘을 보니 보름달까지... 이거 뭐 대충 오늘 날씨가 쾌!!

 

간단하게 인사 후...

거보대장님께 선등을 부탁하고 나는 맨 꼬래비로 진행...^^

여기서부터 남대봉까지는 꾸준한 오르막...

너무 급하게 오르면 오버페이스로 나머지 산행에서 고생할 수도...

천천히 오르기로 하고... 

 

출발하고 나서야 카메라를 차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아연 실색...ㅠㅠ

에구...ㅠㅠ

송운님과 함께 천천히... 찬찬히...

우뚝님과 함께 정원님도 찬찬히...

 

샘터에 도착해서 션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물통에 물도 보충하고...

 

아직 스님들께서 곤히 주무시니 조용히 상원사옆을 통과...

근디... 보통은 세시면 스님들이 일어나 조석예불을 모시는 것이 상례인디...ㅋㅋ

지금은 네시도 넘었는디...ㅠㅠ

어쨌든 조용히 상원사를 비켜서...

위로 올라채니 남대봉....

인증샷을 찍고 향로봉을 향해 진행...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암릉구간을 조심조심 지나고...

 

작년 5월초...

이곳을 지날때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던 눈이

우리의 진행을 더디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치마바위를 지나고서

저멀리 동쪽하늘에서 여명이 밝아오며 태양이 빵끗...^^

 

중간중간 골바람이 션하게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는 것이 오늘 날씨... 쥑인다...

... 참 복도 많다...

 

향로봉에 올라 인증샷을 찍고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

선두그룹은 먼저 출발하고...

우뚝님 정원님과 함께 뒤이어 출발...

곧은치를 향해 내려서다가 국형사 갈림길...

오른쪽으로 나무계단이 보이고, 직진방향으로 비로봉 방향...

중요한 볼일(?)보고 뒤늦게 따라오는 송운님이 헷갈릴 수 있다고 판단...

우뚝님과 정원님을 먼저 비로봉방향으로 보내고,

송운님을 기다렸다가...

이정표에 적힌대로 직진해서 비로봉방향으로 접어들어 내려선다.

 

그런데...

거보대장님께 무전이 날라온다. 어디냐고...

나중에 알고보니 국형사갈림길에서 상대적으로 길이 좋아보인 국형사 방향으로 무심코 내려선 것...ㅎㅎㅎ

 

모처럼 후미가 선두가 되는 순간...^^

곧은치를 지나고 헬기장도 지나고...

이름없는 봉우리를 올라채고...

앞서가던 디마님과 바이올린님도 만나 꾸준히 진행...

 

그런데...

국형사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섰던 선두그룹에서 무전이 날라오는데...

그 진행속도가 느껴진다.

꽁지빠져라 하며 우릴 쫓아오고 있는 듯...

점점 좁혀오는 거리감이 드디어 거보대장님 발동이 제대로 걸린 듯...ㅋㅋㅋ

 

드디어 비로봉1.0키로 전방 무명봉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데,

거보대장님과 함께 온 선두그룹에게 잡히고 만다.

 

거보대장님과 함께오시는 분을 보니 최선님, 타다탁님... 그리고 승인형님과 인간상록수님...^^

이분들이야 워낙 장거리 산행을 잘하시는 분들이라 그리 놀랍지도 않고...

스완스톤님...^^

수요 관악 야등에서... 그리고 대간길에서 몇번 뵈온... 나름 산행에 대한 검증된 분...^^

따라오시느라 애를 먹었나 보다...ㅋㅋㅋ

 

그런데... 더하기1님이 바로 따라오셨다.

산행왕초보라고 했는데... ... 

그나마 더하기형님께 들은 사전정보에 의하면 비록 산행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라톤 등 운동을 꾸준히 해오신 분... 역쉬... 대단한 고수...^^

 

거기다가 라온님과 명자나무님...

보기와는 달리 준족...금방쫓아오셨다...

.... 

오늘 오신 분들 면면히 참 대단하신 분들이다.

 

슈퍼맘님을 모시고 더하기형님이 마지막으로 도착하시고...

비로봉에 도착하니 들머리에서 5시간20 경과되었다...

 

인증샷과 함께 떼사진도 남기고...

이젠 비탐구간으로 진입...

적당한 곳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천지봉을 향해 고고...

 

그런데... 천지봉...무쟈게 멀다...

이름때문일까?

이름없는 수많은 무명봉을 넘고넘어 천신만고끝에 천지봉에 도착...

 

에고고... 이젠 하나 남았다...ㅠㅠ

수레너미재에 도착하니 앞서가던 디마형님과 바이올린누님을 포함

슈퍼맘님과 정원님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측 계곡으로 식수를 보충하러 몇사람 내려갔단다.

잠시후 거보대장님과 타다탁님이 올라오시고...

한참후에 우뚝님과 인간상록수님, 승인형님이 올라오신다.

 

이윽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채기 시작...

그런데 그 오르막 정말 깔!!... 정말 숨넘어갈 정도로 깔딱이다...ㅠㅠ

 

마지막이라고 마치 발악이라도 하는 듯...ㅠㅠ

그러나... 두발... 네발로 어쨌든 올라채니 드디어 매화산 정상...^^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날머리를 향해 하산길...

짧지않은 하산길... 맘이 급해서 그런지 더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산길...ㅠㅠ

그래도 어찌되었건 날머리는 나오고 모두들 무사히 종주를 마치니 12시간이 채 안걸렸다.

날씨도 도와주고... 오늘 참석한 산우님들도 대단한 실력자들이어서 그런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날머리에 도착했다.

 

첨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리딩해준 거보대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진 않지만 함께해준 모든 산우님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짧지않은 거리... 녹녹치않은 마루금의 오르내리막을 무사히 완주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또 좋은 종주길에서 반가이 뵐 수 있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록 참석하진 못했지만...

호박죽과 수박슬러쉬, 그리고 과일 간식을 일일이 챙겨준 슈퍼 총무 민이맘님...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먹은 수박 슬러쉬 ... 갈증해소에 크게 보탬이 되었습니다.^^

가셨던 일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머님 추도일이라 울산에서 점심때 출발 춘천에 저녁에 도착하여 추도예배를 드리고 저녁을 먹고 

친구가 홍천강 휴게소 건너편 졸음쉼터까지 데려다 줘서 서울서 내려오는 일행을 만나 들머리로 출발.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마지막 펜션에서 계곡을 건너는 굽은 도로가 협소하여 25인승 버스 기사가

진행할수 없다고 한다. 모두 하차하여 이 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 상원사주차장. 고무통에 상원사로 올라갈 짐들이 가득하다.

▼ 주차장에 있는 이정표지목, 성남탐방지원센터와 상원사의 딱 중간지점이다.

 ▼ 상원사주차장에서 완만하게 계곡을 따라 오르다 이곳에서부터 된비알이 시작된다.

 ▼ 쌍룡수에서 시원한 물 한잔씩하고... 

 ▼ 상원사 앞의 이정표지목에서 이른 시간이라 영원사, 남대봉 방향으로 조용히 지나간다.

 ▼ 해발 고도가 높아서 인지 서늘하다.

▼ 치악산은 처음인 반쪽이의 인증샷. 후미를 기다려 함께 출발한다. 

▼ 남대봉에서 처음 만나는 갈림길(개미목 지나)에서는 우측으로 진행(좌측은 영원산성)하고

치마바위 지나 이 곳 암봉을 지나 좌측으로 철 난간대를 잡고 내려서야 한다(우측은 산성골 하산길 인 듯)  

 ▼ 향로봉 직전의 헬기장

▼ 헬기장에서 남대봉에서 부터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 향로봉 직전 봉우리의 삼각점과 돌탑 

▼ 향로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 반쪽이도... 안개로 조망은 답답하다. 

▼ 향로봉을 지나 향로봉에서 부터 앞서가는 산우를 무심코 따라서 내려갔더니... 알바다!!!ㅋㅋㅋ

 ▼ 다시 500여m 된비알을 오른다. 선두와 후미가 뒤바뀐다.

 ▼ 이 곳에서 비로봉 방향인데 아무 생각없이 국형사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알바를 했다.ㅎㅎㅎ

▼ 곧은치 

 ▼ 행글라이더 활공장에서 내려다본 원주 시가지가 안개로 답답하다.

 ▼ 971봉 삼각점

 ▼ 된비알을 오르며 알바한 사이 먼저간 후미를 따라 잡았다.

 ▼ 입석사 갈림길

▼ 쥐너미재에서 바라볼 전경이 하나도 없다. 

 ▼ 비로봉 직전의 헬기장 봉우리에서 뿔달린 비로봉을 바라본다.

 ▼ 산불감시초소 아래 공터로 내려가면 식수를 구할 수 있다는데 찿는데 실패.

현지인에 의하면 가물어서 지금은 물이 없단다.

▼ 비로봉에서 지나온 마루금 조망 

▼ 반쪽이와 인증샷을 남기고... 

 ▼ 함께한 산우님들과 떼사진도 남기고...

 ▼ 배너미재?. 알바할 곳이 몇군데 있어 모두 함께 진행한다.

 ▼ 된비알을 오르고...

▼ 산사태로 낙석 위험지대를 지나고... 

 ▼ 무성한 풀숲으로 나무등걸이나 돌뿌리가 등로에 숨어있어 조심한다.

 ▼ 1095봉, 우측이 등로가 뚜렷하지만 좌측으로 가야 종주길이다.

▼ 말 안장같이 생긴 나무에서. 

▼ 전망이 트인 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치악산 비로봉 조망. 

▼ '라온'님 

 ▼ '스완스톤'님

 ▼ 야간산행이 처음이라지만 마라톤으로 다져진 준족의 '더하기1'님

▼ '명자나무'님 

 ▼ '더하기'님

 ▼ '타다탁'님

 ▼ '최선'님

▼ '승인'님 

▼ '인간상록수'님 

▼ '우뚝'님 

 

▼ '바이올린'누님 

 ▼ '디마'형님

 ▼ 반쪽이 '슈퍼맘'

 ▼ '정원'님

 ▼ '송운'님

 ▼ '송암자'대장

▼ 어령재 

 ▼ 수레너미재. 우측으로 5분여 내려가 우측계곡에서 식수를 보충하여 올라온다.

 ▼ 수레너미재에서 매화산에 올라와 모두들 이런 된비알은 처음이었다고 한마디씩 한다.

 

 ▼ 된비알을 올랐으니 반대쪽 된비알을 내려서야 하는법...

▼ 헬기장에 올라서 좌측 끝으로 진행한다. 

▼ 등로가 벌목한 나무들로 사납다. 

▼ 목장의 전기울타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 울창한 솔밭, 솔향 가득한 길을 여유롭게 걷는다. 

 

 ▼ 드디어 날머리에 내려서는 산우님들...

 ▼ 아래로 터널이 뚫여 폐쇄된 전재의 구도로 정상에서 17명 전원 완주를 기념한 단체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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