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의 블로그
치악산남북종주 본문
◆◆◆ 치악산남북종주 ◆◆◆
o 산행인원 : 그린산방 산우님 12명과 나
아카데미 송암자 얄개 기쁜우리 효월 건희 에덴 군황 탱이하트 탱이하트2 탱이하트3 오관용 거보(나)
o 산행코스 : 성남높은다리-상원사-남대봉-향로봉-비로봉-천지봉-매화산-전재
o 산행거리 : 약 34㎞[GPS 수평거리 27.87km, 실제 산행거리는 35.52km로 나타남]
o 산행시간 : 01시22분 - 13시50분 : 12시간28분 (식사 및 휴식, 알바시간 포함)
o 산행날씨 : 맑음-조망 Good!!
▼ GPS 정보['송암자'님 작성]
▼ GPS 전체궤적['송암자'님 작성]
▼ 고도 정보['송암자'님 작성]
▼ 매화산에서 알바 궤적['송암자'님 작성]
▼ 주요구간 통과시간 및 소요 누계시간
구간명 |
도착 |
소요시간 |
누계시간 |
비 고 |
성남 지킴터 |
버스통과 |
. |
|
상원사 5.2, 남대봉 5.9, 비로봉 16 |
마지막 펜션? |
01:22 |
. |
|
상원사 4.2, 남대봉 4.9, 성남지킴터1.0 |
해발 670...이정표 |
01:40 |
18분 |
18분 |
남대봉3.3, 상원사2.6, 성남지킴터2.6 차고 |
이정표 |
02:18 |
38분 |
56분 |
남대봉 1.7, 상원사 1.0, 성남지킴터 4.2 |
샘터 이정표 |
02:31 |
13분 |
1시간09분 |
|
상원사(해발 1084) |
02:44 |
13분 |
1시간22분 |
영원사 2.8, 비로봉 10.5, 남대봉 0.7 |
영원사갈림길 |
02:52 |
8분 |
1시간30분 |
영원사2.5, 비로봉10.1, 남대봉0.2. 상원사 0.4 |
남대봉(1181) |
02:58 |
6분 |
1시간36분 |
|
이정표 |
03:26 |
28분 |
2시간04분 |
비로봉8.5, 상원사2.0 |
헬기장 |
04:10 |
44분 |
2시간48분 |
비로봉 6.4, 향로봉 0.5 |
향로봉 |
04:21 |
11분 |
2시간59분 |
|
국형사 갈림길 |
04:28 |
7분 |
3시간06분 |
국형사 2.2, 비로봉 5.6, 상원사 4.8 |
곧은치 |
04:43 |
15분 |
3시간21분 |
관음사2.1, 부곡매표소4.1. 상원사5.7, 비로봉4.8 |
헬기장(활공장) |
04:54 |
11분 |
3시간32분 |
비로봉 4.3, 상원사 6.2, 향로봉 1.6 |
삼각점 있는 봉우리 |
05:02 |
8분 |
3시간40분 |
|
입석사 갈림길 |
06:06 |
1시간04분 |
4시간44분 |
성남지킴터 14.4, 남대봉 8.5...입석사 1 |
쥐넘이재 |
06:13 |
7분 |
4시간51분 |
치악산 경관해설판 |
치악산비로봉(1282) |
06:53 |
40분 |
5시간31분 |
|
배너미재 |
|
|
|
|
1,095 능선봉 |
08:59 |
2시간06분 |
7시간37분 |
|
천지봉(1086.5) |
09:47 |
48분 |
8시간25분 |
천지봉 표시, 삼각점 |
수래너미재 |
10:34 |
47분 |
9시간12분 |
오르막 시작 |
매화산(1,083) |
11:33 |
59분 |
10시간11분 |
묘지에서 강림방향 바로 좌측으로 내려감 |
헬기장 |
13:02 |
1시간29분 |
11시간40분 |
|
목장 시작되는 지점 |
13:28 |
26분 |
12시간06분 |
|
전재(강림리,오원리) |
13:50 |
22분 |
12시간28분 |
|
총산행 소요시간 |
12시간28분 |
|
[치악산남북종주를 함께한 "아카데미" 님의 총무후기를 '그린산방' 카페에서 옮겨옴]
참! 바쁘다.
주 마다 계속되는 종주산행을 위해 미리 해둬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암튼 4,5월은 정신없이 보내야 할 듯....
오늘도 예정된 산행에 참가하기 위해 수요일에 해야할 일들을 미리 해두고, 필요한 것을 준비시키고,
그렇게 분주한 움직임을 바라보는 짝꿍의 걱정 아닌 걱정의 시선을 뒤로 하고 감히 현관문을 나선다.
미안해요 짝꿍님~~~
송암자대장님께서 대장님으로 위촉받은 후 아직 대장으로서의 산행리딩에 관해 모르는 분들이 많고,
또 근로자의 날로 전체휴일이 아니라 참가하는 인원이 단촐하다.
송암자대장님의 공지지만 송암자대장님도 초행길이라 오늘 리딩을 책임지실 거보대장님을 비롯하여
대간4기 때 함께했던 기쁜우리님과 탱이하트님,
탱이하트군단의 오관용님 외에 2분의 산우님,
산행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해 요즈음 용문산훈련을 하신다는 효월대장님, 에덴님,
용문산 훈련을 지원하는 건희님,
주로 장거리산행을 위주로 하시는 군황님,
현재 백두대간 5기에서 활동하시며 지태준비를 위해 몸풀러 오신 얄개님,
이렇게 단촐한 13명의 치악산종주산행이 시작되었다.
들머리인 상원사 입구까지 버스가 어느정도 올라갔지만 기사님도 초행길이고, 길이 좁고 포장과 비포장도로의 반복으로
더욱이 밤인지라 차량이 목적지인 들머리까지 올라갈 수 없는 상황
할 수 없이 도로 중간지점에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ㅠㅠ
하지만 어쩌랴 어차피 걸을려고 온 우리들이 아닌가?..
01:20분 출발
들머리로 향하기 위해 도로를 걷다가 상원사 입구부터 상원사, 남대봉까지는 오르막이다.
다행이 밤인지라 낮보다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른다.
반쪽을 넘어가고 있는 달과 은빛 광채를 품어내는 별들이 밤 하늘에 가득하다.
상원사입구에 다다르고 스님들께서 한참 잠을 청하는 시간인지라 숨소리조차 죽이고 올라갈 즈음.
불청객이 반갑지 않은 듯 개가 짖어댄다.
아차! 개의 후각까지는 배려하지 못했나보다..
미안하다...쉿!!조용히~~~
남대봉까지 계속되는 오르막,
남대봉을 지나 오르막과 암릉을 지나 환한 이른 아침에 비로봉에 도착한다.
오늘의 최고 봉우리다. 근데 바람이 매우 차다.
땅은 봄인데 하늘과 좀더 가까운 치악산은 아직 늦겨울이다.
인증샷을 위해 몇 장의 사진을 찍고 서둘러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부터는 정말 육산이다.
여름이나 숲이 우거질 즈음에 왔으면 원시림이라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을텐데
아직 잎이 나지 않은 계절이다보니 원시림이라는 직접적인 느낌은 없지만
쌓여있는 낙엽들과 빽빽한 나무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한 등로
이제 막 봄내음을 풍기기 시작하는 어린 야생화들,
낙엽과 온갖 미생물이 흙과 한 몸이 되어 풍기는 심산의 향기는 치악산만의 향기라 느끼며,
볼거리, 느낄거리가 지천인듯한 산행이 마구 신난다.
그러나 그 중에 효월대장님의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신다.
산행초부터 기침소리,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인후염으로 치료중이라 하시는데 차도가 없단다.
심상치 않아 약을 건네고 증상이 가라앉나 싶더니
식사 후엔 체하기까지....ㅠㅠ
탈출로가 없다 무조건 가야하는 상황.
힘들어 못 가겠다고 투정도 부리실만한데 묵묵히 참아낸다.
그 모습이 더욱 더 애잔하게 느껴진다.
뒷사람이 부담되어 먼저 가라하지만,
그 부담스런 마음을 덜어드려야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부탁을 들어드릴 수 없어 조용히 뒷 산행을 진행한다.
힘들어하지만 정말 잘 참아내는 모습이 산행의 구력을 말해준다.
비로봉을 출발 천지봉을 지나고, 드뎌 매화산에 도착.
그러나 매화산의 정상은 달랑 묘지하나
치악산종주산행을 처음하신 산우님들은 정상 표지석도 제대로 없는 매화산의 정상을 보고 실망한다. ㅎㅎ
에덴님이 어딘가에 산행중계를 하시는 듯 정상에 묘지만 달랑있다며 메시지를 보내고 실망한 듯 웃으신다.
그러나 묘지 옆에 피어있는 빠알간 할미꽃이 정상의 실망감을 보상이라도 하라는 듯 피어있는 모습이 넘 이쁘다.
이제부터 날머리가 문제다.
난 두번째, 거보대장님은 세번째 종주산행이지만 지금까지 전재라는 날머리 위치를 찾지 못한 채 하산을 한 탓에
이번만큼은 전재로 내려가는 하산길을 제대로 찾아야한다는 의지가 강하시다.
그래 이번만은 재대로 찾아야한다고, 기쁜우리님도 한 몫 거두시며 GPS까지 동원한다.
전재를 향해 나름 맞다고 판단하는 등로를 선택하여 내려간다.
아뿔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즈음에 이 길이 또 아니란다. GPS방향이 다르다.
왼쪽능선을 타야하는데 오르쪽으로 진행중이다.
이번에도 날머리를 못찾는다 생각할 때 진행방향을 왼쪽으로 가기 위해
대장님께서 과감히 공비산행을 결정하신다.
" 나를 따르라~~~~"
그렇게 공비산행을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드디어 전재하산길을 만난다.
그러나 거보대장님의 자존심이 도무지 허락하지 않으신 듯 우리보고 여기서 기다리란다.
매화산에서 전재로 출발하는 날머리를 확인하지 않고는 도무지 돌아갈 수 없으시단다.
그래 대장님이라면 그 정도 배짱은 있으셔야 하는 것도 어쩜 당연한 일이지도 모른다.
이어 송암자대장님도 거보대장님을 따라 매화산 정상을 향해 다시 오르고,
우린 잠시 짬을 이용해 따뜻한 양지에서 모처럼의 휴식을 즐긴다.
매화산을 다녀오신 두 분의 대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올라가보니 묘지 바로 옆길에서 하산길이 시작되었단다....ㅠㅠ
다행이다.
이제부터 매화산에서 전재로 향하는 길을 몰라 헤매는 일은 절대 없을테니......
두 분 대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제부터는 부담없는 하산길이다.
그런데 금방 끝날 듯한 하산길이 제법 길다.
보이는 듯한 길이 큰 길과 맞닿을 줄 알았는데 산길이 길게 길~~~게 이어지고
드디어 반가운 님이라도 만난 듯 날머리인 전재라는 이정표와 행복하게 조우한다.
이렇게해서 13명 종주대원 전원은 상원사입구부터 ~ 전재까지 쉽지 않은 35Km의 치악산종주길을 무사히 마쳤다.
▼ 상원사 주차장까지 1.6km 더 차가 오를수 있는데 길이 좁고 구간구간 비포장 도로라 하차하여 걷는다.
▼ 01:22분 버스에서 하차하여 출발
▼ 01:40분 상원사 주차장 도착
▼ 상원사 주차장 이정표지목
▼ 5-6개의 철다리로 계곡 이편저편으로 건너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상원사로 오른다.
▼ 상원사 아래의 샘터, 이번에는 수량이 제법 많다.
▼ 상원사 일주문 아래의 이정표지목
▼ '송암자'와 '건희'
▼ 북쪽사면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
▼ 향로봉 직전의 삼각표지점이 있는 봉우리
▼ '효월'대장과 나와 갑장인 '에덴'님
▼ 향로봉 이정표지목
▼ 활공장에서 원주 시가지의 야경 조망
▼ 삼각전이 있는 봉우리, 이 곳에서 좌측으로 된비알을 내려서야 하는데 우측으로 잠깐 알바.
▼ 삼각점 봉우리에서 내려오니 우측으로 비로봉 가는 이정표지목이 나온다.
▼ 비로봉 가기전에 일출이 시작된다.
▼ 입석사 갈림길
▼ 쥐넘이재
▼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 세개의 탑이 뿔달린 도깨비 같다.
▼ 추위를 피해 초소옆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을 먹는다.
▼ 비로봉에서 백덕산 방향 조망
▼ 지나온 치악산 주능선, 날씨가 좋아 모처럼 멋진 조망을 감상한다.
▼ 오늘 참석한 그린산방 산우님들
▼ 괴목
▼ 바람을 피해 아침을 먹는다. 탱이 사단은 완전 부페수준이다.
▼ 치악산의 키 작은 산죽길을 걷는다
▼ 낙석 위험지대 통과
▼ 말타기?
▼ 아직 진달래 꽃망울도 맺히지 않은, 낙엽에 발목까지 빠지는 늦가을 분위기의 마루금.
▼ 뒤로 치악산 비로봉
▼ 천지봉을 뽑아든 '탱이하트'
▼ 용문산이 주무대인 '효월'대장과 '에덴'님
▼ '송암자'대장과 총무로 수고한 '아카데미'
▼ 수레너미재에 이르러서야 진달래를 마주한다.
▼ 수레너미재, 감시원이 지키는지 먼저 내려와 보고 후미에게 내려오라고 연락을 취한다.
▼ 수레너미재에서 조금 지난 헬기장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을 먹는다.
▼ 매화산 오르는 암릉에서 학곡리, 새말 방향 조망이 깨끗하다.
▼ 암릉 위의 멋진 소나무, 산행 실력이 출중한 '군황'님
▼ 매화산 정상에 있는 묘소에 요즘 보기 힘든 할미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 '군황'님
▼ '얄개'
▼ '오관용'님
▼ '송암자'대장
▼ '기쁜우리'
▼ 돼지 삼남매! '기쁜우리', '에덴'과
▼ 매화산 정상 묘소에서 재작년 처럼 직진하여 알바, 내려가다 좌측으로 공비산행을 하고 제대로 된
들로로 복귀하여 모두에게 대기하라고 하고 된비알을 치고 매화산으로 다시오르니
묘지에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서는 것을...
▼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였다.
▼ 목장 안으로 들어가면 쉽게 전재로 갈 수 있지만 목장 철책을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속으로 걷는 것도 좋았음
▼ 울창한 소나무 숲
▼ 왼쪽으로는 낙엽송
▼ 우측으로는 소나무 숲
▼ 드디어 세번째만에 비록 알바를 했지만 제대로 전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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