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차 (대관령-닭목재) ▲▲▲
o 산행일시 : 2012년 03월 30일(금) - 31일(토) (무박2일)
o 산행인원 : 그린산악회 산우님 27명
o 산행코스 : 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닭목재
o 산행거리 : 12.95㎞(종주누계거리 672.68km / 백두대간 거리 734.58km 91.57%)
o 산행시간 : 04시00분 - 09시00분 : 05시간
o 산행날씨 :
▼ GPS궤적 ['송암자'님 작성]
▼ 상세정보 ['송암자'님 작성]
☞ 부득이 이번 산행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그린산방 '천문대장'님의 총무 후기를 옮긴다.
한주 동안 따스한 봄날이다.
그런데 꼭 백두대간을 갈려고하면 눈이 온다는 소식과, 추원진다는 일기예보~~
이번 산행은 12월부터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구간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몇일전 백두대간에 폭설 소식과, 지난 주에 힘든 구간 진행함에 피로가 누적되어,
부득이 산행코스를 변경하기로 한다
예상시간보다 일찍 대관령에 도착
한동안 차안에서 눈을 부친후
새벽4시가 되어 출발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대략 11Km 눈이 쌓여 러셀이 안되었다면 대략 7시간,
그렇지 않고 러셀이 되어있다면 대략 5시간내외..
평상시 같으면 4시간 내외면 충분히 진행이 가능한 곳이다.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백두대간의 찬바람이 거세게 몰아부친다
영하 6도 체강온도 영하 9도내외를 넘나든다
다행히 바닥의 눈은 얼어붙어 깊이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등로를 벗어나는순간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은 아직도 여전한상태다
40여분을 올라 능경봉에 도착한다
능경봉 정상석이 눈속에 파묻혀있다
아름다운 야경의 강릉시내를 볼수도 없이 거센 바림이 불어온다
잠시 사진을 찍고 출발
거센 바람으로 쉴 수도 없는 상황
전망대,
고루포기산을 지나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곳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
9시 산행을 마무리한다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모처럼 강릉 경포대에서 흘러간 옛추억의 연인을 생각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